사해 내에는 모두 다 내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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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우 (222.♡.49.88) 작성일18-07-07 10:29 조회5,710회 댓글1건본문
요즘 제주도에서 예맨 난민 문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유인즉슨, 예맨 지역에서 일어난 내란 및 정권 갈등 등으로 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그 피해자들로 난민들이 발생하고 그 사람들이 자기 고향을 떠나 다른 나라에 정착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배우 정우성씨가 유엔난민기구 홍보대사로 여러차례 활동한 바 있으며, 난민들을 향한 국민들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난민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요즘 얘기를 하고 있다.
그 반면, 우리나라 국민들, 특히나 제주 지역 사람들의 난민에 대한 입장은 상반되는 입장이다.
일단, 예맨 지역 사람들은 문화와 종교가 우리나라 민족정서와 너무 다르다. 이들은 이슬람교에 해당되고, 알라신을 믿는다고 한다. 난민중에도 상당수는 무슬림(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라 본다. 그리고 그들 교리 중에는 여자를 어릴때 월경하기 전에 집에 데려오고 결혼을 하라는 내용도 들어있다.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는 종교이다.
또 난민을 반대하는 한가지 큰 이유는 우리나라 경제상황 때문이다. 난민을 수용한다면 비단 제주도 뿐이겠는가? 한국에서 난민을 수용해야 하는데 이들에게 먹고 살 음식과 집을 제공해야 하고, 일할 일자리를 줘야 한다. 근데 이게 만만하지가 않다.
우리나라에 일자리가 그렇게 많나? 한국 청년들도 취직을 못해서 난리인데 생판 보도못한 외국 난민들에게 의식주와 일자리를 난민생계를 위해 제공해야 한다고? 자국민도 힘든 지경인데 난민들을 좋게 받아들일 환경이 되지를 못한다. 국민들 반발이 적은 정도가 아니다. 청와대 난민법 해지 청원서에 60만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한동안 종교내에 빠져, 근시안적인 사고를 하고, 종통이나 나부렁대고, 개벽이 오면 어떻하나 근심만 했던 소극적인 의식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마음으로 현실을 바라보자.
지구촌의 문제를 남의 나라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잇을까?
강증산 상제님 말씀에 사해 내에는 모두 형제라고 하셨다.
형제가 환란에 빠져있는데 어찌 구하지 않을수 있겠느냐?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난다.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예맨 난민은 수용하는 것이 당연히 옳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많은 지역이 이제는 난민들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최근에 발표를 많이 하고 있다.
원인은 바로 이 난민들이 정착하면서 문제를 일으킨다는것.
종교의 갈등, 문화의 갈등, 치안문제, 남녀문제 등등.
국가 이미지를 위해 난민들을 받아들였지만 이제는 자국민 보호정책으로 난민들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것도 잘못된 것은 아니다. 여유가 있고 어려운 사람들을 수용할수 있는 환경이 되면 수용하는것이 맞지만, 환경이 되지 않으면 수용은 하지 않으면서 경제적으로만 지원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일본이다. 나름 현명한 판단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10월 안으로 난민수용에 대한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대통령의 난민수용에 대한 입장을 발표해 달라는 의견이 많다.
과연 우리나라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예맨 난민들을 수용할 것인가, 아니면 후에 지원해 주기로 하고 우선은 자국민 보호를 위해 수용하지 않을것인가.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어려울 때 잘 도와주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정이 많고, 마음이 여린 민족이다. 하지만, 국가 경제상황이 이러한데도 난민들을 수용한다는 것은, 그것대로 손해볼 것이 많다.
본인 역시, 생각과 마음이 따로 놀고 있다. 수용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어찌되었든, 국가는 이 난민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테고, 그후 상황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할 사회문제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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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님의 댓글
고민 아이피 203.♡.74.217 작성일상제님의 하해같은 마음으로 볼 때에는 수용하면 좋겠는데, 너무 이질적인 민족이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감당을 할 수 있을까요? 일하다가 기도시간 되면 중단하고 하루 5번 알라신에게 기도한다고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