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과 체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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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말뚝 (175.♡.158.134) 작성일14-10-17 10:10 조회6,868회 댓글3건본문
국민학교 5학년때 엉성한(?)합기도 사범님께 단전호흡을 우연히 배우게 되었다. 열심히 했다. 일종의 행공적인 단전호흡이었다.
집이 영등포였는데 경성방직 담벼락을 걷다가 화약터지는 광경을 보는 순간 유체이탈이 되엇고 이 후 자주 유체이탈을 경험했다.
고3때는 체육시간에 골기퍼를 하다가 유체이탈이 되어 여의도 상공(여의도 고교졸)에서 한참 갈등(그냥 떠날까? 떠나면 죽는건가?)하다가 그래도 저아래 몸속에 가고 싶은 걸로 결정하고 들어가는 방법은 모르는데 띵하며 들어와 있고^^....
고3때 교회에서 3시간 이상 기도하는 도중에, 나와는(하나님으로 생각했었음) 절대 약속은 하지마라 라는 음성을 듣기도 했고, 81년 부터는 아예 신명을 보기 시작했다.
81년에 설악산 금강굴을 지키는 땡초 진성이란 중이랑 친해서 곡차를 많이 마셧고 수행에 대해서 많은 걸 배우고 경험했다.
진성은 82년 신흥사 주지를 교체할때 속초 양양 경찰서 경찰 120여명이 칼빈소총을 들고 경계했는데도 신주지3명을 해쳐서 (약 50미터를 몇초만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인물이다.(신문에 제대로 쓰지도 못한 기사가 있다)
이 후 무수히 많은 종교 집단과 단체들을 섭렵하던 중
92년 증산도를 처음 1월19일 처남의 목재 배달로 방문했다가 22일 치성에 참석 23일 신단 일체를 꾸미고 태을주수행(물론 태을천/상원군)을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청수의 물방울 소리와 대화를 했다.
그리고 몸이 떨리기 시작하다가 느닷없이 하늘에서 커다란(?)바위가 지붕을 뚫고 들어와 청수그릇을 덮쳤다.
순간 놀래서 방에서 뛰쳐나와서 신촌도장에 전화를 걸었다. 젊은 대학생이 받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황당했었을까^^ 난 그때 도장에 나오는 사람들은 이미 어떤 경지에 들어서 있는줄 알았었다.
수행방에 들어가보니까 아무런 일도 없었고, 그런데 기분이 꽤 나빴다.
왜 청수그릇을 박살내냐고....아마 태을/천상원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3월초 개학 전날 수행을 하고 11시쯤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도무지 들지않고 뭔가 이상해서 불을 켰는데
이게 눈을 감아도 보이고 눈을 떠도 보이는게 아닌가
눈을 감으면 모든 사물이 빛으로 표현된것처럼 밝게 보이고 눈을 뜨면 그냥 보이는데 마치 죽은 빛이란 느낌이 들었다.
좌우간 밤을 꼬박새우고 아침 출근을 하는데 버스를 타자마자(542번)사람들 냄새가 공격(?)해오고 사람들의 아픈부위들에서 침들의 다발 공격이 시작되는게 아닌가
한정거장 가서 내리자마자 구토를했고 택시를 탔는데 앉은자리에 과거에 탄듯한 사람들의 영상이 순식간에 떠오르다사라지고....
학교에(여고)갔더니 피비린내가 나서 교실에 들어가지를 못하고 누가 생리하는지 그냥 알아지고 ㅎㅎㅎ
3일간을 잠도 못자고 쌩고생을 했었다
담배와 술로 지웠다^^
그전엔 태을/천상/원군....지금은 태을/천상원군으로 읽고 보니까 뒤에것이 나에겐 무척이나 편하고 부담이 적고 좋은것 같다.
이전엔 태을주에 왠지 모르는 부담이 있었는데 암튼 그렇다^^
도공이 옳든 그르던 치병사례가 너무큰게 몇가지 있어서 신유의 효과는 인정하는 편이다. 단 태000이시여 사00이시여는 빼고 했지만 말이다.^^
하도 그전산교에서는 이런 얘기들을 금기시하고 이해도 못하는 분위기여서 수행이 100점만점에 오히려 -100점이 되버린 느낌이 들어 끄적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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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적님의 댓글
정적 아이피 76.♡.164.2 작성일
-100 점 점수가 이상하네요 ..... -로 흐르네요 슬픕니다.
인생의 슬럼프 기간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야 해야 겠지요.
다시 200이 올라 갈수 있는 구간이 있으니 좋으네요. 희망의 200을 바라보고 올라 갑시다.
황소님의 댓글
황소 아이피 117.♡.12.39 작성일
넘 재미있네요^^
말씀 자주 해주세요^^~~~
회천대업님의 댓글
회천대업 아이피 211.♡.25.145 작성일
유체이탈은 증산신앙에서 익히게되는 단어이겠지요ᆞ하지만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것은 더 크게 보일수도 있겠지요ᆞ신앙에서 유체이탈은 거처가는 과정속에 특이한 사람만이 격는 성장통입니다ᆞ삶속에서 도를 구하고 평범함 속에서 뜻을 구하고 그 구하고자 하는것을 멀리서 구하지않고 바로 여기에서 이루는것이 고귀한 진리라 배웠습니다
여기 증산참신앙도 생활속에서 증산의 뜻을 펼치고 작은것에서 조금씩 실현 해나가는 세상 삶속의 증산참신앙이 되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