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관운장의 자격을 말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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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풍명월 (124.♡.171.105) 작성일14-03-10 13:02 조회6,998회 댓글6건본문
다스칼님은 어느 댓글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상제님은 태을주를 고쳐쓰시면셔 절하고 받으셨습니다 상제님은 명 신종에게 절하고 받았다는 기록이 어느 경전에 있는지 좀 알려주십시오? 저작권 사용권이 관운장에게 있었다면 관운장에게도 절해야 합니다. 해마든 복마든 상제님 아래의 신명중에 그러한 능력이 있는 신이 있으면 그렇게 시키시면 되지 왜 상제님 혼자서 다 하실려고 관운장 위격을 뺏으면서까지 해야 되는지 의문입니다 관운장은 유불선 공희 존경과 숭상받는 분이기 때문에 관운장이 해마든 복마든 자격이 충분히 남는 분입니다.(다스칼님 댓글)
다스칼님~~
상제님은 태을주를 김경흔이라는 분에게서 받으셔서 원본 손상없이 훔치 훔치를 덧붙이신 것이지 한문이나 글자를 고쳐쓴 게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고쳐 쓴다는 의미를 어디까지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요. 또한 모 교단 경전에 나오는 다음 글귀는 제가 다른 어떤 경전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일종의 조작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 나는 옛것을 고쳐서 쓰나니 훔치 훔치를 덧붙여 읽으라 하시며 술잎같이 훔치 두 글자를 붙이시니 이러하니라. (모 교단 경전 7편 72장 6절)
여기서 옛것을 고쳐서 쓴다는 말씀은 상제님 천지공사 정신과 대의에 부합하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훔치 훔치 덧붙여 읽으라는 말씀도 상제님이 하신 말씀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정작 이 성구가 이렇게 조합이 되어서 김경흔에게 전수받으신 태을주에 훔치 훔치를 덧붙여서 읽으라는 말씀에 들어간 것은 어떤 경전 편찬자의 일종의 조작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순전경이나 용화전경이나 이중성 천지개벽경이나 정영규 천지개벽경 어디에도 이런 6절 같은 성구는 없거든요. 물론 훔치 훔치를 덧붙여서 읽으라 하셨다는 기록은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옛것을 고쳐서 쓴다는 말씀과 함께 이렇게 성구가 등장하는 것을 과거 어떤 경전에서도 못 보았습니다. 제가 아직 경전 공부에 많이 부족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혹시 다스칼님이 아시는 곳이 있다면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아직 저도 삼계해마대제신위가 상제님이신지 관운장이신지 보류하고 있지만 나는 해마로 위주한다는 상제님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삼계해마대제신위는 상제님이시지 않을까 마음이 약간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다스칼님!! 상제님은 관운장의 위격을 빼앗은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 상제님이 관운장의 위격을 빼앗으시겠습니까? 오히려 관운장의 위격을 보다 확실하게 삼계복마대제신위 라고 못박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관운장을 찾는 운장주를 친히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관운장이 복마든 해마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한 자격을 우리가 규정하고 논할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상제님 천후님 말씀을 가장 소중하게 믿고 따르는 신앙인 일뿐이지, 우리가 감히 건방지게 누구는 자격이 있고 누구는 자격이 없다고 말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가 1차로 믿고 따라야 할 것은 상제님 천후님 말씀이지 기존의 도교 백과사전이나 기존 유뷸선 기록이 먼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것들이 소중한 것이기는 하지만 상제님과 천후님 말씀보다 앞서 있는게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각종 종교의 경전이나 사전은 상제님과 천후님의 말씀세계를 보다 뒷받침할 수 있는 그런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료라고 말씀드려서 평가절하되는 느낌이 있는데 양해해 주십시오.
저도 참신앙에 자주 들어오는 이유가 과연 상제님과 천후님 말씀이 어디까지 모 교단 경전에서 조작을 했고, 또 모 교단이 어떻게 해석을 일방적으로 했기에 오늘날 우리들이 상제님 천후님 진리의 참을 보지 못하고 있는가? 하는 것에 어떤 해답을 줄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작년부터 토론과정에서 다스칼님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고 어떤 의미에서는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스칼님 같은 분이 있었기에 태을주의 논쟁이 가열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더 열의를 가지고 지켜 보았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오주의 삼계해마대제신위 원진천존관 성제군의 문제도 그렇습니다. 저도 그냥 한번 읽고 그저 그런가! 하고 지나쳤을지도 모르는 문제를 다스칼님께서 집요하게 주장을 해 주셔서 관심을 더욱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잘 몰랐던 것을 생각해 보게 되고, 많은 분들의 의견이 도출되면서 아하! 이런것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다스칼님의 글중에서 정말로 좋아하는 귀절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음 귀절입니다.
저는 모교단 신도들이 깨어나기를 바랍니다. 대두목만이 교리를 정립한다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다스칼님 말씀)
여기서 말하는 대두목이란게 모교단에서 자칭 대두목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말씀하시는거죠? 맞습니다. 저도 100% 공감합니다. 모 교단 안경점 점주는 자기만이 진리를 정립한다는 환상에 빠진 사람입니다. 그 환상에 빠져서 지금도 많은 도반들이 난법에 빠져 있는 것이지요. 앞으로도 다스칼님과 더불어 참신앙에서 모 교단 안경점 점주의 불의한 난법을 척결해 나갈것을 기대합니다.
댓글목록
농사꾼님의 댓글
농사꾼 아이피 124.♡.171.105 작성일
청풍명월님도 고수이십니다. 그려
아니 얼마나 경전을 대조해 보셨길래 조작되어 끼어들어간 성구를 다 찾아내시나요?
나도 빨리 저런 실력을 갖추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갑자기 상제님의 이런 말씀이 생각납니다.
나는 알고 너는 모르니 봉사잔치란 말이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누가 갈쳐 주나? 제가 알아야 한다니께. 하시고 또 가라사대 나의 일은 알다가도 모르는 일이라. 끝판에 0씨가 있는줄 모른단 말이다. (성화진경 68절)
저도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암요. 남들 다 하는데 제가 왜 못하나요?
도회지서 회사 다니다 때려치고, 지금 농촌에 와서 새로 농사를 시작했는데요.
신비전님의 댓글
신비전 아이피 124.♡.171.105 작성일
* 나는 옛것을 고쳐서 쓰나니 훔치 훔치를 덧붙여 읽으라 하시며 술잎같이 훔치 두 글자를 붙이시니 이러하니라. (모 교단 경전 7편 72장 6절)
이 성구가 다른 경전에는 없는가요? 저도 한번 살펴 볼께요.
남조선사상님의 댓글
남조선사상 아이피 175.♡.72.28 작성일
병세문에 나오는 三界伏魔大帝神位遠鎭天尊關聖帝君은 관운장으로서 성제군을 띄어 읽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遠鎭天尊關 聖帝君 즉 천존에 관계되는 것을 멀리 까지도 진압하는 성제군이다. 이고요,
오주의 三界解魔大帝神位願趁天尊關聖帝君에서는 대제신위는 상제님의 위격이고요 願趁天尊關聖帝君은 대제신위인 천존을 따르기를 원하는 관운장이다. 라고요.
즉 앞의 구절 지기금지 원위대강을 잘 보호할 수 있도록 상제님의 법력에 근거한 관운장을 부른다. 이거죠. 죄송합니다. 한번 생각해 봤는데 괜히 또 복잡해질까 싶네요.
안경낀늑대님의 댓글
안경낀늑대 아이피 112.♡.129.204 작성일
三界伏魔大帝神威 遠鎭 天尊 關 聖帝君
남조선사상님 저의 해석은
삼계복마대제신위님이여 제가 소원하옵니다 천존님을 찻는 그 길을 막는 마를 진압하여 편안하게 천존님을 찻고자 합니다. 성제군의 정의로움을 통하여 성제군과 관계하여 마를 진압코자 하옵니다.
선불님의 댓글
선불 아이피 175.♡.17.213 작성일
삼계해마대제신위 (삼계해마를 주재하시는 대제군 상제님이시여) 원진천존관 (천존님을 따르기를 바라 옵니다 천존은 상제님 혹은 태을천 상원군) 성제군 ( 관운장 처럼 성제군 반열의 오른 것처럼 저의도 성제군 반열 오르겠습니다
이렇게 해석 해 보았습니다
상제님 천후님 태을천상원군 우리 일꾼들이 성제군 반열에 오르겠다는 기도문 같습니다
안경낀늑대님의 댓글
안경낀늑대 아이피 112.♡.129.204 작성일
선불님 해석은 여러가지로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체는 삼계해마대제신위이기에 천존님과 성제군은 상제님으로만 봐야한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문의 형식을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겠기에 선불님과 같은 해석도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주는 오로지 천지 부모이신 상제님과 천후님만을 생각하시며 읽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