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변의 회고와 3변의 시작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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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혈심자 (124.♡.171.105) 작성일14-03-04 16:15 조회7,285회 댓글5건본문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모 교단 창교주는 지난 60년대 후반, 청음 남주 두 선생이 돌아가시자 이제 의통성업을 집행할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스로 생각할 때 자신만큼 기백있고, 뱃심있고 능력있는 일꾼이 없다고 생각하고 슬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먼저 자신이 몸담던 예전의 용화동 교단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포교했다고 생각하는 연비들에게 자신을 중심으로 뭉치라고 말했습니다. 너희들을 포교한 장본인이며 스승이 바로 나니까 나를 받들어라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웬걸~~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50년대 중반에 교문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떠나갔던 사람이 이제 청음 남주 선생님이 돌아가시자 슬슬 나타나서 단체를 접수하려는 불의한 행동에 동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모교단 창교주는 몇 해를 두고 용화동을 찾아갔으나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결국 자신의 가족 특히 자식들을 데리고 새로운 교단을 만들고 포교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천지의 시간대는 상제님 어천하신 이후 100년이 되지 않은 과도기 난법 해원의 시간대 였는지라, 그들의 욕심에 응하여 왕후장상이 되고 싶었던 역신들이 모여들어 드디어 새로운 교단이 싹트게 되었던 것입니다. 창교주에게는 여러 아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특히 안경점주인이 운때가 맞아서 이 일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창교주는 일제시대에 태어나신 분입니다. 따라서 그분의 사고방식은 일제시대 혹은 조선말기의 봉건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이었습니다. 따라서 증산 상제님 도를 변화하는 70~80년대 방식으로 새롭게 정립해서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는 이론 작업은 창교주의 아들인 안경점 주인이 담당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린 아들은 엉뚱하게도 스스로에 대한 망상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은 한동석 선생님의 우주변화의 원리라는 책을 읽고는, 상제님은 무극, 아버지는 태극, 자신은 황극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이고, 이러한 20대 때의 생각(망상)이 일평생 그의 생각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결국 단체가 커지자 아버지는 태극제, 자신은 황극제라는 것으로 헛된 열매를 맺기에 이르른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어린 시절에 갖는 생각은 정말로 한 사람의 일평생을 좌우하게 된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얼마나 어린 시절의 교육이 중요한가 알게 됩니다. 안경점 주인은 드디어 1980년에 ○○○의 진리라는 책을 써서 상제님 진리를 현대식으로 잘 꾸며서 세상에 내어놓게 됩니다.
이 책은 몇몇 치명적인 곳을 제외하고는 그런대로 잘 구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씨앗을 보면 나중에 그 열매를 알수 있는 것처럼 이 책에서 이미 그는 무극 태극 황극을 1장에서 바탕을 깔아 놓더니, 드디어 8장에 가면 임술이 태극이라는 것을 말하며, 대두목은 임술생이라는 것을 못 박아 놓게 됩니다. 그리고 임술생이 대두목이 되기 위해서는 과거 45년 해방직후에 있었던 2변 교운 초기 역사에 대하여, 청음 남주 두 선생이 불의한 사람이며, 아주 질이 안좋은 사람으로 몰고가야 했습니다. 따라서 모 교단에 몸을 담았던 신도들은 그들이 가르치는 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 자연히 청음 남주 두 선생님을 아주 불의한 난법자 취급을 하게 되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 교단은 천지의 역신 난법 해원 기운을 받아 승승장구 하였습니다. 80년대를 지나 90년대의 세기말과 밀레니움의 교대기 시간대로 가면서 나름대로 발전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모 교단의 불의한 이론적 근거에 제동을 걸고 등장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범초 홍성렬 교수님이셨습니다. 하늘은 이러한 그들의 불의에 항거하는 또 다른 안전장치를 해 놓았다고 생각합니다. 홍교수님은 1988년 무진년에 범증산교사를 세상에 내어놓으며, 해방직후에 있었던, 24세 출세자 모교단 창교주의 불의를 지적하였습니다. 모 교단으로서는 정말 난감한 일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자신들의 불의한 과거역사를 정확히 하는 홍교수님의 등장은 정말로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결국 이것은 2001년 10월 25일 홍교수님이 모교단 신도들에 의하여 사모님 마저 참혹하게 돌로 맞아서 돌아가시는 사건으로 일단 봉합되게 됩니다.
2001년 신사년은 모교단 창교주 부자에 의해서 그릇된 시한부 개벽설이 극점으로 가던 시기였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시기 모 교단은 살인 사건과 시한부 거짓말로 정말로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었다고 보여 집니다. 홍교수님 부부 살인사건의 범인은 당장 잡히지 않았습니다. 사오미 신유술(2001~2006)의 시간대가 지나자 모 교단은 풍선에 바람이 빠지듯 서서히 사그라들기 시작했습니다. 신도들의 이탈이 진행되었고, 시한부 개벽설로 인한 역풍은 강하게 불어왔습니다. 교주의 말만 믿고 시한부 인생을 살았던 신도들은 정말로 비참한 현실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한해 두해가 가면서 드디어 2010년 4월, 경찰은 홍교수님 부부 살해범으로 모교단 신도 3명을 잡았다는 것을 발표하기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아주 혼탁한 시기를 잠시 거치면서 드디어 2012년 봄에 27년 헛도수의 주인공이 신명계로 가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무극, 태극, 황극이라는 3명 상제의 그릇된 교리 정립을 하면서 스스로 상제의 반열에 오르려고 했던 어떤 2세 교주의 헛된 꿈은 종점을 앞두게 된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의 교운 전개를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지하다시피, 세운이건 교운이건 이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상제님 천후님이시고, 두 분의 천지공사를 실무로 진행시키는 조화정부의 신명님들입니다. 다시 말해 영화의 총 감독은 상제님이시고, 실무 책임자는 천후님이십니다. 이제 차경석 1변 교운과 안내성 2변교운이 마감됨에 따라 문공신 정음정양의 3변교운이 머리를 들었습니다. 3변 교운의 주제는 참을 드러내는 것이며, 모든 독선과 개인적인 욕심과 사설은 절대로 신명님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상제님과 천후님께서 공사로 결정하신대로 따라 가야만 하는 정말로 중차대한 시간대로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8선녀 난음난양을 지행했던 안내성 성도 상징 2변교운의 마무리에 대한 것입니다. 상제님의 정신은 결코 “망하는 살림은 애체없이 버리고 새 배포를 꾸미라.”는 것에 있으며, “솥은 언제나 새것을 취한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보아, 과거의 것에 연연하려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창교주 부자의 허욕과 거짓과 이중인격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마당에 그들의 좋지 않은 끝이 예상됩니다. 향후 계속적으로 사오미 개명의 도수를 따라 모 교단의 불의한 역사가 더욱더 세밀하게 밝혀질 것이며, 그들의 난법에 가리어있던 상제님 진리의 참도 또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직도 2001년 홍성렬 교수님 부부 살해범들이 다 잡히지 않았기에, 천지는 어떻게 해서든지 그 연관자들을 잡아낼 것이며, 궁극의 살인 교사자도 법의 심판대에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록 지난 세월이 난법의 과도기 였지만, 우리 신앙인들이 모 교단에 내었던 성금과 시간과 정성은 교주들에게 바친게 아닙니다. 궁극은 상제님과 천후님께 바친 것입니다. 따라서 모 교단이 해체의 수순을 밟아 들어갈 때, 단 한푼의 돈도 교주 일가에게 가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것은 모두 천하창생을 살리는데 쓰라고 상제님 천단에 올린 것이지, 모 교단 교주 일가의 호의호식을 위한 것이 아니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명목적인 논리만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적당한 시점에 모교단 모든 재산 신도에게 반환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다시 상제님과 천후님 앞으로 찾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에서 2차세계대전의 전범을 지구촌 끝까지 추적하여 단죄하는 정신을 본받아, 단 한푼의 성금도 교주 일가에게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갑을로써 머리를 든다는 상제님의 천명을 따라 갑오동학 혁명 120주년을 맞이하는 2014 갑오년에 많은 신앙인들이 난법의 잠에서 깨어나서 새로운 신앙혁명의 대열에 동참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무엇보다 더 이상 자신이 대두목이라느니, 단주라느니, 도통자라느니 말하면서 허망한 인물과 무리들이 등장하여 세상을 어지럽히는 것을 경계합니다. 더 이상 그런 불의한 자들에 의하여 상제님과 천후님 진리가 이용당하고 짓밟히는 것을 좌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그런 대두목 타령, 도통자 타령, 단주 타령은 종식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돌이켜보아 비록 지난 100년을 난법 해원시간대로 말은 하지만, 더 넓고 깊은 안목으로 보면 난법도 상제님이 일꾼을 기르기 위하여 내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난법을 지은뒤에 진법을 내리라.” 하신 말씀 그대로 난법도 진법도 상제님 천지공사로 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이제는 모든 교단이 자신만이 옳다는 편협하고 독선적인 생각을 버리고 모두 하나로 만날 수 있는 큰 틀을 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장은 안될 것입니다만, 신앙의 선배들이 추진해왔던 과거의 노력을 언젠가는 현실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천후님이 말씀하신 “올바른 줄 하나 치켜들면 다 오느니라.” 는 말씀은 어떤 특정한 인물을 좇아가라는 말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올바른 줄이란 “상제님과 천후님” 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자신은 상제님은 인정하지만 천후님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제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수부의 치마 그늘을 벗어나면 다 죽으리라.” 이 얼마나 무서운 말씀이십니까?
저는 증산참신앙 메인화면에 등장하는 상제님과 천후님 진영을 보면서 참신앙의 방향성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장차 군사위가 한갈래가 되리라.”고 말씀하신 군사위란 군사부를 말씀하시는 것이고, 그 군사부는 오로지 한갈래입니다. 즉 상제님과 천후님 이십니다. 어디 감히 모교단 창교주 부자들이 자신들도 군사부라느니, 그 자식들 가운데 또 누구도 자신이 군사부라느니 하는 망발을 한단 말입니까? 천지의 대 신명들이 구성산장검과 청룡언월도를 들고 서서 상제님과 천후님을 보좌하고 있는데 감히 그런 망언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 신앙인들의 군사부는 오로지 한갈래 상제님과 천후님이심을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저는 증산참신앙을 지지합니다. 상제님과 천후님 말씀의 원형을 찾고, 그 참 말씀 안에서 서로의 생각을 모아 상제님 천후님 진리를 완성해 나가는 것을 지지합니다. 상제님 천후님 진리는 해와 달과 같아서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만 비추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 안에 다 참의 요소가 있습니다. 상제님은 “사람의 본성이 본래 어두운 것을 등지고 밝은 것을 향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서로 오해한 것이 있다면 풀어야 합니다.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자신의 입장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아량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의 기준은 상제님과 천후님 진리의 말씀이며, 그 말씀 전체를 흐르고 있는 바탕과 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상제님과 천후님 진리는 “참동학” 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어떤 특정한 사람, 어떤 특정한 지역, 어떤 특정한 곳을 따라가라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이 진행됨에 있어서 시작은 한 사람 혹은 몇 몇 사람이 할 수 있느나 결국 나중에 일이 되고 나서는 모든 사람이 다같이 궁극의 “한 사람”이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모두 상제님과 천후님 즉 천지부모님의 자식이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조화봉님의 댓글
조화봉 아이피 124.♡.171.105 작성일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인거 같습니다.
모 교단의 역사에 대해 나름대로 잘 파악하게 합니다.
좋은글 감사하게 읽고 갑니다.
안경낀늑대님의 댓글
안경낀늑대 아이피 180.♡.77.124 작성일
혈심자님 참 좋은 말씀들입니다.
"적당한 시점에 모교단 모든 재산 신도에게 반환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다시 상제님과 천후님 앞으로 찾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에서 2차세계대전의 전범을 지구촌 끝까지 추적하여 단죄하는 정신을 본받아, 단 한푼의 성금도 교주 일가에게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특정한 사람, 어떤 특정한 지역, 어떤 특정한 곳을 따라가라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이 진행됨에 있어서 시작은 한 사람 혹은 몇 몇 사람이 할 수 있으나 결국 나중에 일이 되고 나서는 모든 사람이 다같이 궁극의 “한 사람”이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모두 상제님과 천후님 즉 천지부모님의 자식이기 때문입니다. "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견마지로님의 댓글
견마지로 아이피 124.♡.171.105 작성일글을 일고 나니까 앞으로 문제가 보통문제가 아니군요.
몽테뉴님의 댓글
몽테뉴 아이피 59.♡.5.150 작성일교운 백년사와 앞으로 난법교주들의 말로, 증산참신앙이 나아갈 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글입니다.
옥단소님의 댓글
옥단소 아이피 119.♡.211.158 작성일
그리고 임술생이 대두목이 되기 위해서는 과거 45년 해방직후에 있었던 2변 교운 초기 역사에 대하여, 청음 남주 두 선생이 불의한 사람이며, 아주 질이 안좋은 사람으로 몰고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임술생이 대두목이 되기 위해서는 과거 45년 해방직후에 있었던 2변 교운 초기 역사에 대하여, 청음 남주 두 선생이 불의한 사람이며, 아주 질이 안좋은 사람으로 몰고가야 했습니다.
아주 혼탁한 시기를 잠시 거치면서 드디어 2012년 봄에 27년 헛도수의 주인공이 신명계로 가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무극, 태극, 황극이라는 3명 상제의 그릇된 교리 정립을 하면서 스스로 상제의 반열에 오르려고 했던 어떤 2세 교주의 헛된 꿈은 종점을 앞두게 된 것입니다.
비록 지난 세월이 난법의 과도기 였지만, 우리 신앙인들이 모 교단에 내었던 성금과 시간과 정성은 교주들에게 바친게 아닙니다. 궁극은 상제님과 천후님께 바친 것입니다. 따라서 모 교단이 해체의 수순을 밟아 들어갈 때, 단 한푼의 돈도 교주 일가에게 가서는 안될 것입니다.
“장차 군사위가 한갈래가 되리라.”고 말씀하신 군사위란 군사부를 말씀하시는 것이고, 그 군사부는 오로지 한갈래입니다. 즉 상제님과 천후님 이십니다.
모든 것의 기준은 상제님과 천후님 진리의 말씀이며, 그 말씀 전체를 흐르고 있는 바탕과 틀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