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께서 비밀한 약속을 정하시다(三神秘約)-주(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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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스칼 (14.♡.50.49) 작성일14-03-02 13:43 조회7,473회 댓글6건본문
아래 삼계회통지(三界回通誌) 1편 천상기(天上記)는 상제님 지상에 강림하시기 전 천상세계에서 신들의 행적(行蹟) 모습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여타(餘他)의 경전(經典)에는 볼 수 없는 것을 기록하고 있다.
더구나 5장 “삼신께서 비밀한 약속을 정하시다(三神秘約)”는 태을천(太乙天)에 대한 기술과 일광법계륜보살과 월광묘향보살에 대하여 천상세계에서의 모습을 기술하고 있어 지상세계에서 두 분의 역할 사명을 예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기에 너무나 갚진 보배로운 책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5. 삼신께서 비밀한 약속을 정하시다(三神秘約)
이때에 서신(西神)께서 일천광명(一千光明)을 놓으실새 현단천의 요운전(玄丹天 曜雲殿)전에 계시던 월광묘향보살(月光妙香菩薩)이 만화탑(萬化塔)을 바라보니 용화전으로 신불보살(神佛菩薩)들이 모여들거늘 월광묘향보살(月光妙香菩薩)께서도 태을천(太乙天) 용화전(龍華殿)으로 달려가더라
이때에 내원궁(內院宮)에 계시던 일광법륜보살(日光法輪菩薩)꼐서 월광묘향신(月光妙香神)의 거둥을 이미 아시고 내원궁(內院宮)으로부터 나오시어 동행(同行)으로 용화전(龍華殿)에 이르러 일광법륜신(日光法輪神)과 월광묘향신(月光妙香神)이 서신(西神)앞에 공례(恭禮)하고 물어 가로되 이제 염부제사바세계(閻浮提娑婆世界)가 말운(末運)에 이르러 상하기강(上下紀綱)이 무너지고 윤리와 도덕이 쇠퇴(衰頹)하니 불원간에 괴멸(壞滅)할 것이라
그런데 사바세계에 뜻을 두신다 하니 어찌하시려 함이니까 하니 이때에 서신께서 가라사대 엽엽총총(曄曄叢叢)하고 두두봉봉(頭頭蓬蓬)하니 억겁이래(億劫以來)의 서종래(所從來)를 연민(憐憫)하느리라 하시니 일광법륜신(日光法輪神)께서 일어나 읍하고 송찬하시되 거룩하시고 거룩하옵신 미륵신(彌勒神) 용화대도천주법사(龍華大道天主法師) 시어 악도고륜(惡道苦輪) 하는 총총한 잎잎을 그처럼 어여삐 여기시어 염부제(閻浮提)를 돌아보시니 크읍신 대비심에 감읍감읍(感泣感泣)하나이다. 하시고 세발 물러서 공경예배(恭敬禮拜)하니라.
월광묘향신께서도 읍찬읍찬하시며 세발 물러서서 공경예배하시고
일광법륜신과 월광묘향신이 일시동음(一時同音)으로 주청하여 가로대 거룩하옵신 서신(西神)이시어 이제 악도사바세계(惡道娑婆世界)를 모두 제도하여 일천선경(一千仙境)을 짛으시어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영원히 극락안온(極樂安穩)하도록 하시고자 함에 성지를 따라 미력하오나 일조(一助)를 받들까 하오니 승허(承許)하여 주옵소서 하니
이때에 용화대도천주법사께서 칭찬하여 가라사다 착하도다 그대들의 무량한 선근으로 오늘날 사바경(娑婆境)의 악도가 비여동철(比如錬鐵)이라도 다 녹여 고륜(苦輪)하는 일체중생을 남김없이 제도하니라 하시니라
이때에 월광묘향신께서 한손을 들어 요운전(曜雲殿)에 있는 인끈을 가져다 다짐하시며 또 한손으로 항아성(姮娥仙)의 약공이(樂杵)를 가져다 바치고 일광법륜신께서는 품안으로부터 두권의 책을 내어 드리며 가라사다 하계중생이 악도에서 고통 받음이 바하건데 항아사수(恒河沙數)를 넘칠것이나 그중에서도 더욱 큰 악고(惡苦)가 하나 있으니 이는 악을 악인줄도 모르고 고를 고인줄도 모르는 것이 제일 큰 악고(惡苦)이옵니다.
이제 하계하시면 바라옵건데 천상(天上)은 남녀의 구별이 없아온데 사바계는 남녀의 구별이 극심하여 제 팔을 제가 쓰면서 그 팔을 학대하며 제 다리를 제가 쓰면서 그 다리를 학대함과 같으니 이는 제일 가까운 것을 멀리하고 먼것을 더욱 그리는 것과 같으니 이런 악폐(惡弊)는 악을 악인줄도 모르고 고통을 고통인줄도 모르는 바라 봉사가 보지 못함과 같고 귀머거리가 듣지 못함과 같으니 이 폐단(弊端)부터 바루어지이다 하시니라.
이때에 서신께서 일광법륜신에게 두권의 책과 월광묘햐향신의 인끈(印綬)과 약공이(藥杵)를 거두시고 서신과 일광신 월광신이 용화의 비약을 하시니 이른바 삼신용화셰계(三神龍華三會)라 이르니라 이로써 방우일천광명(放于一千光明)을 모두 거두시더라.
신서비약(三神秘約) 주(註)
현단천(玄丹天):
玄丹宮을 말한다. “宮”=“天”이다, 불교대사전에 보면 도솔궁(兜率宮)은 도솔천(兜率天)이라 한다고 되어 있다
《황제내경 영추 (黃帝內徑) 靈樞)》에 보면 현단궁에 대한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頭有九宮一曰雙丹宮二曰明堂宮三曰泥丸宮四曰流珠宮五曰大帝宮六曰天庭宮七曰極眞宮八曰玄丹宮九曰大皇宮也七元八識神假名異字難可悉數心主乃一身之君萬神爲之聽命焉故能虛靈知覺千變萬化
(머리에는 九宮이 있는데, 一은 雙丹宮이요, 二는 明堂宮이요, 三은 泥丸宮이요, 四는 流珠宮이요, 五는 大帝宮이요, 六은 天庭宮이요, 七은 極眞宮이요, 八은 玄丹宮이요, 九는 大皇宮이다.)
《雲芨七簽》卷五十 秘要訣法部六에 보면
丹田直上闢方一寸,為玄丹腦精泥丸魂宮也.
단전 바로 위 방1촌을 열면, 현단으로 뇌의 정수가 되는 곳으로 니환으로 혼궁(혼이 머무는 곳)이다.
玄丹宮在丹田之上,正方一寸,紫房綠室,朱煙滿內,其中有泥丸太一真君,治玄丹之宮
현단궁은 단전의 위에 있는데, 정방 1촌이며 자주빛의 방에 녹색의 실에 있어 불그스름한 연기가 안에 가득차면, 그 니환 가운데 있는데 태일진군(太一真君)이 이며, 현단의 궁을 다스린다.
도경(道經)에는 太一眞君, 太一元君이 모두 보이는데 일설에는 진군(眞君)은 남자 신선이고 원군(元君)은 여자신선을 말한다고 한다, 그 설에 따라면 “태을 천상원군”은 여자 신선이라는 뜻이 될것이고 “태을 천상진군”은 남자 신선이 되어야 옳을 것이라 본다.
월광묘향보살(月光妙香菩薩):
안동(安東) 김씨(金氏) 문중의 김형렬 성도의 딸 김말순(金末順)으로 태어났다.
요운전(曜雲殿):대순전경에서 김일부(金一夫) 선생이 옥황상제인 士玉을 만나게 되는데, 道號로 曜雲을 주셨으나 받지 않으셨다고 되어있으나 삼계회통지(三界回通誌)에서는 를 바로 잡아 道號를 받았다고 말씀하고 있다.
일광법륜보살(日光法輪菩薩)
고종 17년 경진생으로 전라남도 담양군 무정면 성도리에 태어나시어 명함(名啣)은 판례(判禮)이시며, 당호는 법륜당(法輪當)이시다.
태을천(太乙天):
太一은 太乙과 같다 고대에는 一과 乙은 같은 발음을 가졌다.
현제 북경 표준어에서도 성조(聲調)만 조금 다를 뿐 거의 발음이 같다.
太一 은 泰一로도 표기한다.
불교대사전에서는 兜率宮은 兜率天을 말한다고 적혀 있다.
그러므로 태을궁(太乙宮)은 태을천(太乙天)이라 말할 수 있는데, 혹자들은 이를 무시하고 싶어 한다.
“”은 “하늘 으뜸가는 임금”이라고 상제님은 말씀하셨는데, 우리말에서는 조사가 흔히 생략되는데 이것은 “하늘에서 으뜸가는 임금”이라는 뜻이 된다.
한문(漢文)으로 표현하면, 天於元君 혹은 天於上元君이 된다.
한문에서도 어조사 於는 흔히 생략되기도 한다.
사바경(娑婆境):
지구라는 별에 인간으로서 사는 생명체를 말하며,우리가 현재 살고 현실세계이다.
범어(梵語)에서 사바란 인내(忍耐)라는 뜻으로 번역되는데 이곳은 무한히 인내(忍耐)해야 하는 중생들이 사는 곳이다.
댓글목록
제임스딘님의 댓글
제임스딘 아이피 124.♡.171.105 작성일
윗글을 읽으니까 중간에 이런 글귀가 나오네요.
대순전경에서 김일부(金一夫) 선생이 옥황상제인 士玉을 만나게 되는데,
道號로 曜雲을 주셨으나 받지 않으셨다고 되어있으나
삼계회통지(三界回通誌)에서는 를 바로 잡아 道號를 받았다.
무엇을 근거로 바로 잡았다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예전것(대순전경)이 틀렸고 나중것(삼계회통지)이 바르다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제임스딘님의 댓글
제임스딘 아이피 124.♡.171.105 작성일
제가 삼계회통지를 구해서 읽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요.
윗글을 읽으니 마치 구운몽 소설같은 것을 읽는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제가 지금까지 구해서 읽은 어떠한 상제님 경전에도 없는 스토리전개입니다.
대순전경, 천지개벽경(이중성, 정영규), 용화전경, 성화진경--이상 상제님 경전
고부인신정기, 선정원경, 고사모신정기, 선도신정경 --이상 천후님 경전
정영규 선생께서 저런 글을 쓰신 것은 상제님 수부님 말씀만을 기록한 것인가요?
아니면 뭔가를 기초하여 지은이의 상상력으로 꾸며서 쓴 것인가요?
우려되지 않을 수 없네요.
다스칼님의 댓글
다스칼 아이피 14.♡.50.49 작성일
"특별히 다른 내용은 없지만 한번 참고삼아 볼만 합니다" 이렇게 말하신 분이 있습니다.
남의 생각을 받아 그대로 말씀하시지 마시고 자신이 직접 보아서 판별하셨으면 합니다..
정영규 선생님의 증언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요약하면
1)태을주, 2세계지도--명당설 3의통 해인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 어떤 분은 어떤 것은 받아드리고 어떤 것은 받아드릴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사람마다 그 자신의 이해 관계에 따라 진리의 진실의 可不를 다르게 결정함을 알 수 있습니다..
태을주를 태을 천상원군으로 읽어야 된다는 주장은 신비전님 또한 개인적인 주장일 뿐입니다.
어떤 분은 저에게 말씀하시기를 "태을주를 어떻게 읽든 그게 중요한가요"라고 말씀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저 또한 한 때 청춘을 모교단에서 희생하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저의 인생은 정상적인 궤도를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상제님의 진리를 더 늦게 알아다면 생각하는 때다 가끔 있습니다.
저는 모 교단이 밉더랃도 상제님 수부님의 진실에 대한열망은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하지않으려 노력합니다.
저의 이런 노선 때문을 동조하여 좋아하는 분도 있지만 불편해하고 당황해하는 분도 봅니다.
더 이상 말씀하지 않겠습니다.
진실보다는 말꼬리를 잡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이 있기에 저 역시 그것을 비켜가고 싶어하기에
글을 줄이고 줄입니다.
노들님의 댓글
노들 아이피 182.♡.58.127 작성일
증산 상제님이 진짜 천상의 하느님, 상제님이라고 인정하신다면 과거에 어떤사람이 태을천을 어떻게 밝혀놨는지 보는 것보다는 증산상제님이 태을천/상원군, 태을/천상원군이라고 진짜로 이렇게 말씀하셨는가를 찾아보는 것이 "" 내가 낸 법이 진법이다 ""라고 말씀하신 하느님에 대한 도리라 여겨지네요.
그렇지않고, 강증산이도 그냥 이세상에 왔던 한 사람일 뿐이며 강증산이도 역시 과거에 어떤사람이 밝혀놓은 것을 인용했을뿐이다라고는 생각든다면, 역시 과거에 어떤 사람이 밝혀놓은 태을천/상원군, 태을/천상원군을 찾는 것이 맞다고 여겨집니다.
참죽님의 댓글
참죽 아이피 182.♡.174.89 작성일노들님 글에 한표~!!!!!
몽테뉴님의 댓글
몽테뉴 아이피 59.♡.5.150 작성일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상제님 진리를 학술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올바른 결론을 도출하는 데 필요한 작업입니다.
다만 과거 어떤 문헌에 어떻게 기록이 남아있든 그게 설혹 맞다 하더라도 천지부모를 모시는 신앙인 입장에서는 상제님, 천후님께서 일단 가르쳐주신 바대로, 성도들이 전하는 바대로 하는 것이 도리라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