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 집안이 될 준비가 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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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암 (121.♡.184.201) 작성일14-02-22 17:24 조회7,700회 댓글11건본문
형렬이 세상에 내려와 기쁨을 말로 다하지 못하며 여쭈기를, 옥좌 아래 자리에 흰 옷에 붓을 쥔 분은 어떤 분이나이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석가불이니라 하시니라.
석가불이 천조(天朝)에 무슨 직분을 맡았나이까 하고 여쭈니, 대제군의 존귀한 자리로서 서방칠성이니, 언제나 내 옆에 모시면서 모든 것을 다스리노라 말씀하시니라.
또 여쭈기를 동방칠성은 어찌하여 자리에 없나이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동방칠성이 신명계의 주벽인데, 내 명을 받들어 이미 세상에 내려왔노라 하시니라.
여쭈기를 동방칠성이 인간세상에 있으면 만나볼 수 없나이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지금 초립동년(草笠童年)이니 인연이 있으므로 만날 것이요, 앞으로 한 집 사람이 되리라 하시니라.
천지개벽경의 내용입니다. 신명계의 주벽은 상제님이 대통령이라면 국무총리에 해당하는 자리입니다. 상제님은 천지인 삼계를 다스리지만 동방칠성은 신명계를 통솔하고 계십니다. 인간 세상에 내려왔다 가셨습니다. 누구하고 생각하십니까? 상제님께서 공사보실 때 어린아이였습니다.
상제님께서 천상에서 아주 고위직에 계신분이 인간 세상에 내려왔다고 하셨는데 누군지를 모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보려고 하는 부분만 보는 것 같습니다. 위에 해당되는 분은 행적이나 남긴 말씀이나 여러 부분에서 봤을 때 조정산 도주님 한분 밖에 없습니다. 조철제의 끄나풀이니 그런 말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 태극도와 좀 관계가 있지만 몇몇분과 알고 지내는 정도입니다. 태극도의 진경은 증산상제님의 무극진경과 조정산 도주님의 태극진경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극진경은 다 아시는 부분이니까 넘어가고 태극 진경은 한번 읽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태극진경을 보고도 도주님이 그냥 난법자 중의 한명 정도로 보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우리 양인이 이십 여년을 두고 처음부터 끝까지 지시하시는 아버지의 명령 말씀을 거역하지 않고 지금껏 받들어 나왔기에 이 기초가 다 완성된 것이니 나로서는지상의 책임을 다한 셈이요, 따라서 아버님의 체백을 찾아 모시자던 일편단심으로 살아온 나의 소망도 이루어진 셈이 아니겠소, 지금 아버님을 믿기 위하여 벌려놓은 각파의 일은 모두 부분적인 책임을 맡아서 하는 것인데, 우리가 할 책임을 천상에 와서 보니 강령은 되었으나 앞으로 남은 책임이 더욱 큰지라 모든 것을 정리하여 새 문명을 세상에 들어낼 의무와 책임이 아직 남았으니 그 일이 어찌 크지 않다 하겠소.
화은당 실기의 한부분입니다. 원래 화은당 실기에서 좀 경전체로 순화해 놨습니다. 제가 본 초기의 것과 조금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원전에는 화은당 자신께서 한 공사가 전부인 줄 알았는데 천상에 와서 보니 전체의 한 부분이더라는 부분이 확실하게 쓰여 있었습니다.
두가지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각파의 일은 모두 부분적인 책임을 맡아서 한 것이라는 부분하고 두 번째는 이제 기초가 완성되었다는 부분입니다. 1959년 화은당의 화천으로 상제님과 직접적인 관련이 계신 분들은 다 돌아 가십니다. 천지 공사후에 무려 50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제 기초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각파의 일이 모두 부분적인 책임을 맡아서 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좀더 크게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각 분파가 따르는 중간에 계신분만 봄으로써 큰 그림을 못 그리고 있다고 봅니다.
여러분은 태극도를 아십니까? 여기가 증산도에서 나오신 분들이 많아서 태극도는 잘 모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순진리회는 욕을 바가지로 들어 먹어도 됩니다. 실제로 대순의 고위임원들은 잘 못한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태극도는 아닙니다. 태극도가 상제님의 다른 종도들과 부딪힌 부분은 둔궤와 성골 탈취 사건 한번 밖에 없습니다. 태극도에서는 도수중 하나라고 합니다. 끝에 가봐야 알지만 그 이후의 조정산 도주님의 여러 가지 행적을 봤을 때 저는 도수라고 봅니다. 화은당 실기는 화은당께서 고생한 부분이 많이 실려 있습니다. 화은당께서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조정산 도주님(이하 도주님)께서는 고생 엄청 많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경전에는 안 나옵니다. 경전에는 개인적인 고생이나 신세한탄 같을 것을 쓸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도주님은 여러분이 상상을 못할 정도로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지금도 감천 태극도 도장에 가시면 그때 도주님을 따르던 분들이 좀 생존해 계십니다. 다들 80이 넘으신 분들이죠. 그분들이 그 당시 어떻게 수도를 하였는지를 증언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고생한 부분에 대해서 자랑할 거는 못되니까 그냥 계속 묵묵히 수도하고 계신 겁니다. 도주님께서는 50년 동안 교주로 있으면서 잘 먹고 잘 살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50년 동안 거의 대부분을 주문 공부 하셨습니다. 상제님이 심으신 기운이 잘 자라도록 주문으로 그 기운를 돌리는 공부입니다. 화천하시기 전에는 그 동안 앉아서 한 공부로 다리를 거의 못 쓰실 정도였습니다. 겨울에 공부할 때는 손과 수염에 고드름이 생길 정도였고 여름에도 땡 볕에서 거의 매일 공부하셨고 신도들이 주는 성금은 거의 다 치성과 도장 운영에 쓰였습니다. 그 당시에 우리나라 상황을 아신다면 결코 넉넉하지 않은 시대입니다. 지금의 태극도 도장은 최근에 다시 지은 것입니다. 그 당시 지어진 최고 성전인 대강전은 사진으로 보시면 참 초라합니다. 상제님을 따르는 우리는 모두 한 집안입니다.
너희들은 항상 평화를 주장하라 너희들끼리 서로 싸우면 밖에서는 난리가 일어나리라.
같은 집안 식구끼리 싸우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상제님의 도를 위해서 평생을 바치고 고생하신 선배 도인들을 욕되게 하는 일은 더더욱 없었으면 합니다. 저는 선배 도인들의 행적을 보다 보면 참 숙연해 질 때가 많습니다. 그 어려운 시대를 도심하나로 버텨온 것을 보면 지금 편하게 수도하는 것이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옥황상제라는 호칭에 관한 제 견해는 구천상제, 옥황상제라는 말은 자리에 대한 호칭입니다. 명부십왕,염라대왕과 같이 자리에 대한 호칭입니다. 증산상제님이 최고자리인 구천상제자리로 가셔셔 증산상제님의 자리였던 옥황상제 자리가 공석이 됩니다. 그 자리에 신명계 주벽인 동방칠성께서 앉으신 건데 조건이 있습니다. 일을 해야만 됩니다. 그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 50년동안 온갖 고생을 다하고 임무를 완수하신 겁니다. 여러분은 50년을 한결같이 일년에 수십일에서 수백일을 여름,겨울 가리지 않고 주문공부하라고 하시면 할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자칭 옥황상제라는 부분은 잘 못된 사실입니다. 조정산 도주님을 옥황상제로 부르게 한건 도주님 화천후 10년이 지나서 대순진리회의 박한경 도전입니다. 그 후에 태극도는 대순진리회와 태극도로 분열됩니다.
다음 구절과 진법주의 변화로 신명계의 변화를 볼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제 단주를 자미원(紫微垣)의 위(位)케 하여
다가오는 선경세계에서 세운을 통할 하게 하느니라.' 하시니라
자미원에는 칠성여래가 있습니다. 단주를 자미원에 위케 한다는 것은 단주가 칠성여래의 자리에 앉았다는 얘기입니다. 태극도의 전신인 무극도의 진법주에는 칠성여래 하감지위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칠성대제 응감지위로 15신명의 맨 마지막 자리로 갑니다. 하감과 응감은 큰 차이입니다. 단주가 칠성여래의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 자리가 격하되면서 칠성대제로 바뀐 것입니다. 사람이 바뀌니까 자리의 중요성도 달라지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그럼 단주는 어디로 갔을까요? 세상에 내려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제임스딘님의 댓글
제임스딘 아이피 124.♡.167.188 작성일
운암 월정 두 분은 태극도에서 오신 분이군요.
저도 증산참신앙 온라인 및 오프라인 모임에 최근 합류한 사람으로서 증산참신앙 하시는 분들이 태극도에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잘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를 조정산 이란 분은 스스로 옥황상제를 참칭하신 분이었다고 알고 있어요.
요~~며칠동안 계속해서 범증산교사 읽고 있거든요.
저는 홍교수님의 범증산교사를 읽으면서 속으로 생각했죠.
상제님 성골을 훔쳐간 아주 문제 많으신 분들이구나 하구요.
글을 읽으니 동방칠성이 조정산 조철제 태극도주라고 말씀하시는군요.
저는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아니 안받아들입니다.
자칭 동방칠성이라고 하는 분들이 여러명 있거든요.
운암님의 댓글
운암 아이피 121.♡.184.201 작성일
제가 태극도에서 왔다고 해도 할말은 없습니다만 전 대순사람도 많이 알고 지냅니다. 그렇다고 제가 태극도나 대순신도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맘 가는 대로 사람들 만나고 얘기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불교 신도들이나 기독교인들하고 알고 지낸다고 불교도나 기독교도라고 얘기할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남자라서 그런지 고수부님 보다는 조정산 도주님이 더 끌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고수부님도 대단하신 분이란건 공감합니다.
증산도에서 나온 대순진리회의 정체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그책에는 대순이 태극도에서 나왔기 때문에 태극도까지 아주 악의적으로 왜곡해 놨습니다. 그래서 증산도를 먼저 접하신 분들은 태극도에 대해서 반감이 큰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대순을 통해서 상제님을 알게 되었을 때 증산도라는 단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증산도에 대해 처음 받은 인상은 같은 상제님을 받드는 참 좋은 사람들이구나라고 생각 했습니다. 증산도는 왜 그렇게 대순이나 태극도를 미워하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임스딘님의 댓글
제임스딘 아이피 124.♡.167.188 작성일
운암님~상제님 신앙하시는 교단이 어디를 막론하고 일단 사람만 가지고 따지면 좋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제 이모님은 대순진리회 천안방면 아래 대전방면에서 도를 닦으신 분입니다. 이모님은 정말 괜찮으신 분이지요. 저와는 각별한 사이입니다. 저는 이모님을 따라서 대전방면 회관도 가보고 거기 8층 봉심전서 치성에도 주일에 참석도 해 보았습니다. 대순을 신앙하시는 분들이 정말 순박하신 분들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런데 저는 증산도를 통해 상제님 진리를 알게 되었고, 이모님과의 신앙적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모님은 선사이십니다. 사람이 좋은것과 교단이 다른 것은 약간 별개인것 같습니다. 교단이 다른것은 이념이 다른 것이고, 생각이 다른 것입니다. 서로 하나가 될 수 있을까요? 저는 그것은 하늘의 뜻이며 상제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인간들이 미리 알수는 없다는 거지요.
그런데 제가 혼자서 생각하기로는 생각이 다르면 서로 하나가 되기는 지극히 어렵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남편은 기독교 아주 독실한 신도이고, 부인은 불교 아주 독실한 신도라고 한다면 같이 한집안에 살기는 살아도, 아주 어색한 부분이 있을 거에요. 생각이 다르면 행동이 달라지는 거니까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증산참신앙은 종통줄을 상제님으로부터 고천후님(고수부님)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것은 증산참신앙이 증산도로부터 갈라져 나왔고, 증산도는 증산교로부터 갈라져 나왔기에,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개인입장은 증산참신앙이 어디서 갈라져 나왔고 그 뿌리되는 곳의 교단이 어떤 교리라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지극히 객관적인 교리를 추적해 들어가 보면 상제님이 종통은 조철제라는 분이 아니라 고수부님에게로 전해진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상제님은 아버지시고, 천후(수부)님은 어머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범증산교사를 읽어보니까 조정산이라는 분이 누구에게서 상제님 도를 받았는가 하면, 보천교 신도였던 김혁이라는 사람에게서 도를 받은게 나옵니다. 다시말해 무극도의 뿌리는 보천교라는 것입니다. 보천교의 뿌리는 수부님의 선도교(일명 원태을교)입니다.
동방칠성에 대한 생각에서 운암님과 저는 차이가 있습니다. 동방칠성이라는 얘기는 이중성 선생의 천지개벽경에 딱 한번 나오는 얘깁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조작된 성구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문제는 동방칠성이 누군가 하는 것이겠지요? 상제님 살아생전 초립동년이라고 나옵니다. 아마 그분은 지금쯤 톨아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동방칠성이 누구일까요?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조정산이라는 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참신앙하는 몇분에게 물어보니까 그분들도 제 생각과 같았습니다.
아마도 증산참신앙 하시는 분들이 이미 운암님을 비롯하여 다른 교파분들에 대한 생각을 하시고 있을 겁니다. 상제님 큰 도를 닦아 나가는 입장에서 포용하려는 부분도 있을거고, 상제님 도의 불의를 뿌리뽑는 입장에서 다른 뭔가를 생각하지 않을까 합니다. 증산참신앙의 뿌리가 증산도이지만 안○산 이란분이 자칭 상제를 참칭하고, 상제님 도의 기강을 흔든것을 결코 용납 묵인 하지 않습니다. 틀린 것은 단호히 틀렸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증산도가 모두 나쁜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저도 신비전님 글에서 읽고 느낀건데, 모든 교단에는 상제님이 후세에 전하려고 하시는 일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장점이라고 할까 좋은 점이라고 할까 그런게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것을 취하는 차원에서 포용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태극도 창도주께서 상제님 성골을 훔쳐가고 자칭 옥황상제를 참칭한 것을 포용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죽지않아님의 댓글
죽지않아 아이피 180.♡.77.124 작성일
운암님 체험도 많으시고 깨달음도 많으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태O도와 대OOO회는 말도 안되는 삼신 상제관을 가지고 있는곳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산도의 교주들도 마찬가지 생각들을 하며 태극제니 황극제니 하며 천자 생활을 해왔거든요.
법신불이니 보신불이니 화신불이니, 조화신이니 치화신이니 교화신이니, 무극제니 태극제니 황극제니 하면서요.
한분인 상제님을 삼위로 자의 해석을 하여 자기가 무극제다 태극제다 황극제다 한것이라고는 생각 안해 보셨나요?
다 난법들이라고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산도가 난법이기에 참신앙이 만들어 졌다 생각합니다.
그런 곳에 빠진 상제님의 아들 딸들이 오직 한분인 상제님의 참 진리를 찻았으면 합니다.
태O도에서는 조O산 도주에게 몇번의 절을 올리는가요?
먼저 가신이에게는 두번 절을 올리고,
민족신에게는 세번의 절을 올리고,
유일신인 상제님께는 네번의 절을 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곳은 몇번의 절을 올리는가요? 궁금합니다.
두번의 절이 맞다 생각합니다.
노들님의 댓글
노들 아이피 182.♡.58.127 작성일
석가불이 천조(天朝)에 무슨 직분을 맡았나이까 하고 여쭈니, 대제군의 존귀한 자리로서 서방칠성이니, 언제나 내 옆에 모시면서 모든 것을 다스리노라 말씀하시니라.
또 여쭈기를 동방칠성은 어찌하여 자리에 없나이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동방칠성이 신명계의 주벽인데, 내 명을 받들어 이미 세상에 내려왔노라 하시니라.
여쭈기를 동방칠성이 인간세상에 있으면 만나볼 수 없나이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지금 초립동년(草笠童年)이니 인연이 있으므로 만날 것이요, 앞으로 한 집 사람이 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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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야 궤가 맞춰지는 듯 하네요. 이구절이 천지개벽경에 있었군요.
증산도 도전에
9월 7일에 김경학(金京學)과 김영학(金永學)이 고수부님을 찾아와 뵙고 여쭈기를
“저희들이 모악산 수왕암(水王庵)에서 수련을 행하던 중에 상제님의 성령이 나타나시어 수십 년 동안 사모님과 막혀 지낸 것을 꾸짖으시고 ‘이 길로 가서 너희들의 어머니를 모셔다가 지난 모든 일을 풀고 이전 정의(情誼)를 다시 계속하지 않으면 화(禍)가 있으리라.’ 하고 말씀하시므로 저희 두 사람이 일동을 대표하여 왔사오니 저희들의 이전 과실을 깊이 용서하시고 함께 가시어 앞으로 사흘 동안 수련 법석(法席)을 주재하여 주옵소서.” 하며 회오(悔悟)의 눈물을 흘리는지라
고수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지난 일은 한갓 꿈과 같을 뿐이나 칠십 노인이 멀리 와서 이렇듯 간곡히 말하니 내가 비록 건강이 허락지 않을지라도 멀리할 수 없노라.” 하시고 두 사람과 함께 수왕암에 가시니라.
이 때 박공우가 주창(主唱)하여 김경학, 김영학, 이성영, 김수응, 이중성(李重盛) 내외 등이 모여서 수련 공부를 하는데 고수부님께서 공부를 주재하시매 김수응이 신력을 얻어 풍운조화를 자유자재로 일으키니라.[출처:도전]
바로 윗구절에 보면 김경학, 김영학, 이성영, 김수응... "" 이중성(李重盛) 내외 "" 등이 모여서 수련공부를 해서 김수응이 신력을 얻어 풍운조화를 자유자재로 일으켰다라고만 나오는데, 정확히 이 때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0을도 단체에서 이중성선생이 수도하여 자신의 전생이 이마두(신명계의 주벽)였다는것을 깨닫고 천지개벽경을 쓰기 시작했다라는 글을 봤었는데, 왜 천지개벽경에 동방칠성이 신명계의 주벽으로 나왔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제임스딘님의 댓글
제임스딘 아이피 124.♡.167.188 작성일
히얏!! 노들님 글을 읽어보니까 눈에 번쩍 뜨이는게 있네요.
<예전에 0을도 단체에서 이중성선생이 수도하여 자신의 전생이 이마두(신명계의 주벽)였다는것을 깨닫고 천지개벽경을 쓰기 시작했다라는 글을 봤었는데> 라는 구절입니다.
이중성 선생이 수도하여 자신의 전생이 이마두 였다는것을 깨달았다는 것이군요.
제가 생각해볼때, 이말이 사실이라면 아마도 이중성 선생은 뭔가 잘못 알은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이중성 선생의 전생이 이마두신부라는 글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전생이 강증산 이라고 하는 사람도 저는 보았습니다.
검증이 안되는 전생이야기는 허무맹랑한 얘기가 아닐까 합니다.
노들님의 댓글
노들 아이피 182.♡.58.127 작성일
저도 아직 정확한 출처는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고수부님께서 수행법석을 주재하셨을 때 김수응이라는 분만 신력을 얻어 자유자재로 풍운조화를 일으켰다라는 부분은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었으며, 만약 이 때에 이중성선생이 참이든 헛 것이든 자신이 본 것이 있어 천지개벽경을 쓰게된 연유가 되었다면 김형렬성도님의 천조방문 문건과 결부되어 왜 저 구절이 들어갔을까도 생각해봅니다.
다스칼님의 댓글
다스칼 아이피 14.♡.48.161 작성일
저는 모교단의 신도들이 알 수 있도록 운암님이 "무극도"->"태극도"가 된 것을 증언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모교단의 교주님도 "무극제"-."태극제", 그리고 "황극제" 노름을 지금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무극 태극 황극은 오직 상제님만이 호칭될 수 있는 것입니다.
난법 교주들의 공통점은 어떤 특정 교리를 만들어 내가 무엇이라고 주장한다는 것입니다.
~제, ~~상제, 또 자기 자신이 전생에 단주였다니, 전생에 증산이었다니 하며, 전생을 들먹인다는 것입니다.
저는 자신이 석가여래 보다 더 도통하였다는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그냥 그런가 보다 합니다.
1변, 2변은 특정 교주의 깃발아래 모인 것이었다면,
3변은 그 특정교주가 아니라 바로 일꾼들 평신도들이 자각하여 각자가 진주가 되고 각자가 천지의
주인공이 되고 모든 사람이 대두목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증산상제님과 수부님이 어떤 뛰어난 한 분을 대두목으로 만들기 위해서 수 많은 공사를 보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주 즉 진짜 주인은 "남은 못난 사람"인 것입니다.
감나무님의 댓글
감나무 아이피 125.♡.193.57 작성일
난법을 지은 연후에 진법을 낸다. 라는 상제님말씀이 있습니다.
조철제는 난법을 한 자 입니다. 그것도 좀 저질 난법지요. 거론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운암님의 댓글
운암 아이피 121.♡.184.201 작성일지금의 태극도와 대순은 저도 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대순사람들 만나면 대놓고 돌직구 날립니다. 1958년이면 지금으로부터 56년 전입니다. 논란이 많겠지만 그 이전의 태극도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이려고 합니다. 고수부님에 대해서도 선도신정경이나 고부인신정기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있습니다.
죽지않아님의 댓글
죽지않아 아이피 180.♡.77.124 작성일
운암님 마음 알 것 같습니다.
천천히 함께 같이 가시면 다같은 가족 형제들이라 생각되실 것이라 믿습니다.
다스칼님의 말씀처럼 각자가 천지의 주인공이고 모두가 대두목이다라는 생각을 가져보세요. 참 좋은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이길이 열매 맺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씨종자가 되어라는 말씀이시겠지요.
운암님을 벗으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조O산 도주는 제가 알고 있는 상제님이 절대 아니세요.
상제님은 두번 오시지 않으시거든요. 원평장꾼도 없다더냐? 하셨잖아요.
상제님과 수운 대신사님과의 천상 문답 사건을 생각해 보세요.
천상 문답이 있다 하여 수운 대신사님이 상제님일까요?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