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령(두목)문화 청산에 대한 생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三人一夕 (211.♡.142.161) 작성일14-03-22 13:29 조회7,647회 댓글6건본문
댓글목록
청출어람님의 댓글
청출어람 아이피 27.♡.148.118 작성일
공덕에 따라 복록을 받는다
1 후천에는 공덕(功德)에 따라 사는 집도 등급을 둘 것이니
2 공덕이 아래 등급인 자가 제 등급보다 상급의 집에 살면 신명이 쇠채찍으로 쳐서 쫓아내고
3 아래 등급인 자가 윗사람을 헐뜯으면 그 자리에서 입이 비뚤어지느니라.
4 그러나 식록(食祿)은 고르게 하리니 만일 급이 낮고 먹기까지 고르지 못하면 원통(寃痛)치 않겠느냐!
(道典 7:21)
모교단 경전에는 이렇게 나오네요...
몽테뉴님의 댓글
몽테뉴 아이피 59.♡.5.150 작성일
"후천에는 계급이 많지 아니하나 두 계급이 있으리라 그러나 식록은 고르리니 만일 급이 낮고 먹기까지 고르지 못하면 원통치 아니하랴." (대순전경 3판)
어떤 교단 경전은 대순전경 3판의 원문을 일부만 떼어다 옮겨쓰되 출처 불명의 성구를 대거 붙여놓은 거군요. <천지개벽경>, <동곡비서>에는 어떤 타락한 교단의 경전에 나오는 그런 성구는 없습니다. 한마디로 출처불명입니다. 편찬자의 의도가 무엇일까요? 유독 그 교단은 후천 계급사회, 왕후장상을 강조합니다.
손님님의 댓글
손님 아이피 58.♡.178.126 작성일표에서 종적횡적... 아래위가 바뀌었습니다
달나라계수나무님의 댓글
달나라계수나무 아이피 39.♡.17.136 작성일
청출어람님이 인용하신 모교단 경전의 성구는 상제님의 성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청출어람님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신다는 느낌이...)
만약 이 성언이 정말 상제님의 것이라면 저는 차라리 강증산을 버리겠습니다.
저는, 이런 세상에서는 살아갈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을 뿐만 아니라,
상제님께서 공사로 짜놓으신 세상이 겨우 이런 세상이라면,
차라리 최초의 원망붙은 파리귀신이 되어, 제 영혼의 명예로 삼겠습니다.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세계의 보편적인 이상만도 못한 세상을 뭐하러 꿈꾼단 말입니까?
공덕에 따라 복록을 받는다
1 후천에는 공덕(功德)에 따라 사는 집도 등급을 둘 것이니
2 공덕이 아래 등급인 자가 제 등급보다 상급의 집에 살면 신명이 쇠채찍으로 쳐서 쫓아내고
3 아래 등급인 자가 윗사람을 헐뜯으면 그 자리에서 입이 비뚤어지느니라.
4 그러나 식록(食祿)은 고르게 하리니 만일 급이 낮고 먹기까지 고르지 못하면 원통(寃痛)치 않겠느냐!
(道典 7:21)
도대체 功德이 뭘까요?
상제님과 천후님께서 너희들은 공功을 많이 쌓아야 한다고 강조하신 적이 있으셨나요? 저는 잘 모릅니다.
공이라는 글자는 제가 알기로 "훈련한다. 많은 훈련을 해서 심적.질적 경지에 오르다" 라는 것이
기본 뜻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라는 말도 [학습을 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직종, 어떤 활동, 어떤 노력에서든 경탄할 수준에 이른 사람에게 공부를 했다
고 말하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니까 공덕이라는 단어는 [쌓은 공]이 아니라 글자 그대로 [덕 닦기에 힘써 達道를 이룬
능숙한 덕인이 되어라]" 라는 뜻으로 저는 받아들입니다.
물론 이게 저만의 한심한 개소리일지도 모르지만 누가 뭐라고 하든 지금은 이 의미를 양보할
생각이 없습니다.
도대체 상급의 집이라는 건 또 뭡니까?
평수가 큰 건가요? 마감재 좋고 인테리어가 잘된 거를 말하나요? 아니면 그냥 비싼 집?
이게 뭡니까?
사람은 집이 크던 작던 안락하고 취향에 따라 잘 꾸미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면 된 거 아녜요?
천상에 계신 상제님도 그렇게 조그만 방에 검소하게 살고 계신다면서요?
그리고 말도 못하고 삽니까?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말은 할 수 있어야 산다고 할 거 아닙니까?
그래야 자꾸 상의하면서, 서로 합의점을 찾아가면서, 긍정적으로 발전할 거 아녜요?
그런데 입을 찢어도 된다는 신명의 권한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거예요?
정성수행하는데 졸았더니 신명이 와서 발로 차더라는 말만큼이나 웃기지도 않은 얘기죠 이건.
우리가 모교단을 왜 나왔습니까? 거기는 도대체가 말을 할 수가 없는 데라서 나온 거 아니예요?
이건 잘못댔다고 말할 수가 없어서, 말해봐야 허령들렸다고 욕하거나 때리거나 공부안 한 놈이라고
비아냥거려서 나온 거 아닙니까?
두계급. 인도처럼 4계급이 아니라서 다행인가요? 조선은 공식적으로 두 계급 아니었던가요?
양반! 조선의 진짜 양반은 1%도 안됐다면서요?
지금 세상에는 공식적인 계급이 있습니까?
브르조아와 프롤레타리아는 자본의 소유 여부에 따른 계층 구분이죠.
영국같은 나라의 귀족이 특별한 권한이 있나요? 지금도 어떤 분야에서든 일정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에게 주는 명예 아닌가요? 그래서 그 명예를 받는 사람들을 세상이 인정하는 것 아닌가요?
도대체 무슨 계급이라는 겁니까? 다 죽는 세상에 조상의 음덕과 삼생의 인연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그래서 다 함께 후천의 새로운 세상을 건설할 사람들에게.
십리에 한 사람 볼까 말까해서 서로 한없이 바가울 사람들끼리 뭐 하는 짓이라고 계급이랍니까?
또 식록은 고르게 하겠다구요? 지금도 세끼 밥 먹고 사는 거는 똑같에요.
정체가 불명한 그 상급이라는 사람들은 맨날 비싼 최고급 프랑스 요리만 먹고 산답니까?
밥맛이 없어서 물에 말은 누룽지에다가 깻잎이라도 얹어먹으면 무슨 큰일이라도 난답니까?
손님 께서 아래위가 바뀌었다는 말씀을 저는 아직 이해를 못했습니다만, 그것 하고는 아무 상관없이
가만히 보세요... 후천이라고 말해지는 세상의 키워드들을.
지금도 충분히 말해지는 것들 아닌가요? 그럼 지금이 벌써 후천인가요?
더 와야 되는 후천이 또 있기는 한 겁니까? 상제님과 천후님이 말씀 하신 후천이 겨우 이런 겁니까?
그럼 이제 우리는 삼국대전과 질병목만 안 죽고 잘 넘기면 되는 거네요.
저의 이 알량하고 좁은 소견으로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이라고 하는 것은 이 우주가 끝날 때까지 영원하리라는 것을 압니다. 사람의 이상은 결코 멈추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을 거예요. 그 이상은 꿈이 되고 꿈은 이상이 되서 누군가는 그 의지를 이어 나갈 거거든요. 이 우주가 사라질 때까지 한도 끝도 없이 계속되는 거죠. 저는 그게 바로 사람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사람이 이 우주의 열매라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상제님고 천후님께서 이 세상에 사람으로 오신 거 아니예요?
몽테뉴님의 댓글
몽테뉴 아이피 59.♡.5.150 작성일
어떤 타락교주는 참 나쁜 교주입니다.
신분차별 없는 상생의 대동세계를 건설하시는 상제님의 뜻을 180도로 뒤엎고 후천을 특정 가문의 족벌제국 만들기, 그 가문을 위한 노예제 사회로 만들려 한 참 불의한 교주입니다.
천지가 그 못된 교주와 일가를 용납지 않을 것입니다.
무지개님의 댓글
무지개 아이피 118.♡.123.54 작성일
후천의 사회구조가 두계급이 있다고 말씀하신 상제님의 의도는 아마도 이럴것이라 추측해 봅니다.
그것은 바로 참스승과 참제자의 관계를 말씀하신 거라구요.
스승은 덕으로서 제자를 가르치고 제자는 예로서 가르침을 받드는 구조....
그러한 관계속에서 존경과 사랑이 생겨나고 자연스레 두계급 이란게 형성되지않나 생각됩니다.
상명하복의 선천적 계급이 아니라 상호 존경과 사랑의 계급을 말씀하신거 같아요.
부모와 자식간의 그런 존경과 사랑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