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安眠島)와 북 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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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견마지로 (124.♡.168.146) 작성일14-07-21 22:35 조회6,808회 댓글5건본문
안면도(安眠島)와 북 도수
증산도 도전을 읽으면서 풀리지 않는 성구가 있었습니다.
3 상제님께서 어천하시기 전 공신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남은 7년의 공사를 너에게 맡긴다.” 하시고
4 “은두장미(隱頭藏尾)를 해야 살아남으리라.” 하시니라.
5 이에 공신이 상제님께서 어천하신 후 7년 동안 혼자서 오쟁이에 보릿가루를 담아 지고 주로 충청도 지방을 다니며 상제님의 말씀을 좇아 공사를 보는데
6 대개는 해안을 따라 오르내리며 공사를 보고 명산을 찾아 글과 부(符)를 써서 제를 올리기도 하니라.
7 두승산에 가서 산제(山祭)를 모시고, 부안 줄포(扶安 茁浦) 해변에서 수륙제(水陸祭)를 올리고
8 안면도(安眠島)에 가서는 ‘북을 울린다.’ 하며 북 도수를 보니라. (증산도 道典 10:136)
그런데 최근 무곡파군님께서 올리신 안면도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위의 성구--안면도에 가서 북을 울린 도수--가 대략 윤곽이 잡히는 것을 느낍니다.
안면도(安眠島)는 안씨가 잠자는 섬입니다. 안면도에 담겨있는 보다 적극적인 상제님의 의도는 안씨는 더 이상 활동하지 말고 잠이 들어야 한다 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 잠에서 깨어나는게 아니라 활동을 멈추고 잠이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씨가 잠이 든다는 것은 안씨 판에게 허용했던 난법 해원의 과도기가 끝나고, 난법 교운이 문을 닫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변 과도기 교운이 끝난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안씨가 잠이드는 안면도에 가서 북을 울리는 북도수란 무엇일까요? 저는 여기서 함열 회선동 김보경 성도의 잡에 가셔서 대들보에 큰 북을 매달아 놓으시고 북을 치신 상제님의 북도수를 연결해 봅니다.
7 밤이 깊어가매 더욱 흥을 내어 북을 치시며 시 한 수를 읊어 주시니 이러하니라.
8 時節花明三月雨요 風流酒洗百年塵이라
시절화명삼월우 풍류주세백년진
철 꽃은 내 도덕의 삼월 비에 밝게 피고
온 세상의 백년 티끌 내 무극대도의 풍류주로 씻어 내니
9 우리의 득의지추(得意之秋) 아닐런가.
10 이어 말씀하시기를 “좋구나, 좋구나! 이 북소리가 멀리 서양까지 울려 들리리라.
11 이 북소리에 천하가 한번 우꾼하리라.” 하시되 보경은 그 뜻을 알지 못하더라.
(증산도 道典 5:155)
이제 공사의 의미가 보다 분명해짐을 느낍니다. 상제님 어천이후 100년이 지나면서 안씨는 잠이 들고,(안씨판 난법 교운이 끝나고) 북이 울리자 시절꽃(12000 잠자는 일꾼들)이 피어나며(깨어나며) 결국 상제님의 참진리가 세계화의 길로 간다고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안면도와 북도수의 한가지 해석이 아닐까 합니다. 상제님은 왜 이 공사를 다른 성도가 아닌 문공신 성도에게 맡기셨을까요? 문공신 성도가 3변 참법 도운을 맡은 분이기 때문입니다.
문공신 성도에게 붙이신 공사가
숙구지 자는 개 일어나서 제대로 된 태을주를 읽는 공사
문왕도수와 이윤도수(신앙혁명 도수)
끈 도수
천지대팔문도수
정음정양 도수
안면도에서 북을 울린 북도수
댓글목록
견마지로님의 댓글
견마지로 아이피 124.♡.168.146 작성일최근 장미경님을 비롯하여 몇분의 해외 성도님께서 관심을 가지시고 참신앙 사이트에 들어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이 북소리가 멀리 서양까지 울려 들리리라 하신 말씀이 증험되는 시작이 아닐까 합니다.
권민님의 댓글
권민 아이피 211.♡.60.65 작성일
오늘 유병언이 거의 노숙자와 비슷한 모습으로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그 많은 구원파 신도들 사이에서 하나님과 동격으로 여겨지며
화려한 생활을 했던 그의 말로치고는 너무 비참하네요.
웬지 안 모씨와 오버랩되는... 안면도 북도수에 대한 새로운 해석에
더 설득력이 느껴집니다.
청풍명월님의 댓글
청풍명월 아이피 124.♡.168.146 작성일안씨가 영원히 잠들어야 상제님이 산다
복록신님의 댓글
복록신 아이피 39.♡.57.18 작성일
안씨도 유병언의 말로와 닮은꼴이 되겠죠!
자기 씨뿌린대로 되는겁니다.
안경낀늑대님의 댓글
안경낀늑대 아이피 112.♡.128.231 작성일
걱정입니다. 유벙인이 사체로 발견 되었는데. 안O전도 그와 똑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라 보이는데요.
그리되면 그 밑에 있는 신도들 맘이 어찌할지? 무슨 마음의 변고가 일어날지 아무쪼록 바른 마음 바른 판단 하길 바라고 싶습니다.
안산교 신도님들! 인명은 재천입니다. 그 명대로 살도록 이미 짜여져 있으니 너무 애달프게 생각지 말고 만만의 마음 준비 해 놓고 참신앙에 동참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