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장상신이 응하지 아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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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견마지로 (124.♡.171.178) 작성일14-08-22 00:07 조회6,663회 댓글5건본문
[1] 역대 천자를 했던 모든 천자신과 역대 장상을 했던 모든 장상신을 불러 모은 자리에서 백의군왕 백의장상 공사(평민에서 왕이 나오고 평민에서 장상이 나오는 공사)를 보시는데. 상제님은 그 신명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역대 천자신과 역대 장상신들은 모두 듣거라. 이제 내 세상에는 더이상 세습 천자와 세습 장상이란 영원히 없느니라. 오로지 백의 군왕 백의장상(평민 군왕 평민 장상)만 있느니라. 내가 오늘 그 본을 보이겠노라. 강천자인 나도 천자를 도모하면 이렇게 맞아 죽는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니라. 너희 천자신들 알겠느냐? 앞으로 천자를 도모하는 자는 이렇게 비참하게 죽는다는 것을 내가 몸소 보여줄 것이다. 그러니 너희들은 앞으로 천자를 도모하는 어떤 자에게도 응기해서 한 몫 챙길 생각은 아예 하지 말아라. 내 세상에 선천과 같은 세습 천자가 나오지 않으려면 너희들 역대 천자신들이 먼저 순복해야 하느니라. 해서 상제님은 직접 죽도록 맞으시게 됩니다. 이러한 장면을 본 천자신들은 거기서 상제님(강천자)의 결연한 의지와 행동을 보시고 모두 천자의 꿈을 접게되었던 것입니다.
[2] 그런데 역대 장상신들은 이 공사에서 응하지 않고 왜 돌아 앉았을까요? 그것은 문공신 종도 이하 공사에 참여한 분들의 이중적인 태도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분들은 이 공사의 진의를 전혀 모르고(상제님의 참뜻을 모르고) 오직 빨리 개벽이 와서 후천에 왕후장상 한자리 만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강증산 선생을 믿으면 얼마 안 있어 곧 개벽이 오고 자신들은 후천에 높은 자리를 할 것이라는 부푼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상제님의 의도와는 정반대임) 그런데 갑자기 상제님이 감옥에 들어가셔서 죽도록 맞으시는 것을 보자 그만 상제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게 되엇습니다. 그리고 상제님을 원망하고 욕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지상의 광경을 목격하던 장상신들은 그런 종도들의 모습을 보자 응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나질 않았던 것입니다. 여기서 저 유명한 상제님의 말씀이 나옵니다. "그날밤 우레와 번개가 크게 일거늘 말씀하시기를 이는 큰 공사를 처결함이니라. 이제 서양에서 천자신은 넘어왔으나 너희들이 혈심을 갖지 못하였으므로 장상신이 응하지 않는도다."
[3] 천자신과 장상신을 불러 모아 보시는 이 대공사는 선천의 혈통세습으로 천자와 장상을 했던 신명들을 불러 모아서 더이상 앞 세상에는 혈통세습적인 천자나 왕후장상이 없다는 것을 확답받는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천자이신 상제님은 죽도록 맞으시면서 역대 모든 천자신의 응기를 끌어 내셨지만, 거꾸로 종도분들은 의연한 믿음의 길을 가지 못하셨던 것입니다. 당연히 장상신들은 응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이 공사는 어떻게 결론 맺게 되었을까요? 이것이 바로 저 유명한 다음 말씀입니다. "진주노름에 독조사라는 것이 있어서 남의 돈은 따보지 못하고 제 돈만 잃어서 바닥이 난 뒤에 개평을 뜯어서 새벽녘에 회복하는 수가 있느니라." 결국 고부 감옥에 들어가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던 성도들(대표는 문공신님)의 그 도수는 노름판(교운판)에서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인생 패망의 길을 가야 하는 공사가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먼저 열린 난법판에 들어가 개벽을 꿈꾸고, 도통군자를 꿈꾸고, 후천세상의 왕후장상 한자리를 꿈꾸면서 자기가 가진 돈이며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비로소 상제님의 백의군왕 백의장상 공사가 무엇인지 그 참 뜻을 깨닫게 되는 그런 공사가 되었던 것입니다.
댓글목록
백두산님의 댓글
백두산 아이피 70.♡.69.144 작성일
너희들이 혈심을 갖지 못하였으므로....
혈심이 일심의 차원이 아니라
마음속에 품고있는 도통군자, 왕후장상이라는 욕심의 피를 흘려야 된다는 말씀이로군요.
말씀
정직심님의 댓글
정직심 아이피 172.♡.31.75 작성일오늘도 한 ㄲㅐ닭음 얻고갑니다
equalizer님의 댓글
equalizer 아이피 110.♡.54.129 작성일
아우 창피해!
참에 와서 보니 이제야 이 말씀이 서서히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11.♡.60.65 작성일
J교 그 안에 있을때는 왜 이런 의미들이 전혀 들어오지 않았을까요?
그 안에서는 제 이성과 판단력도 완전 마비되었었던것 같습니다.
세뇌된 좀비만드는 그 단체가 제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벗어나고파!!!
새마음님의 댓글
새마음 아이피 121.♡.55.46 작성일
아주 알기 쉽게 풀어 주셔서 매우 고맙습니다.
전 장상신이 응하지 않았던 이유가 단순 혈실(일심)이 없어서 응기 하지 않았고
그후 상황이 매우 궁금하였는데 오늘에서야 무슨의미 인지 확실하게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상제님의 공사로 장상신을 응기 시키려면 얼마든지 할수 있지만, 그렇게 응하지 않게
공사보셨던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사의 뜻은 보통 인간과(장상신) 상제님(천지신)의 차이 일수도 있지만
더 큰 의미로는 후천이 오기까지는 난법 해원을 위하여(선천의 묵은 장상신기운 해원등)
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