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에게 구체적 물으니 답해주십시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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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혈심자 (182.♡.39.104) 작성일15-12-25 12:32 조회6,024회 댓글0건본문
이상호 선생이 <해인(海印))>을 <오부(午符)>로 생각하여 만든 경위는 이렇습니다.
증산상제님이 김형렬 선생에게 "나를 잘 믿는 자에게 해인(海印)을 전하여 주리라."는 내용을 익히 알고 있었던 이상호 선생께서는, 항상 그 <해인>이 궁금했습니다. 김형렬 선생이 <해인>의 비밀을 알고 있으리라고 굳게 믿었던 이상호 선생은, 김형렬 선생의 모든 행적을 유심히 살펴보게 됩니다.
김형렬 선생은, 제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태어난 해의 지지(地支)에 해당하는 동물을 그려 소지(燒紙)하며,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김형렬 선생은 임술생이므로, 개그림을 그려서 불살라야 하는데, 유심히 살펴보니 항상 현무경에 나오는 오부를 그려 불사르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야 제자들에 의해서 김형렬 선생의 행동이 탄로나게 되지만, 여하튼 이상호 선생은, 김형렬 선생이 오부(午符)를 불사르는 것을 보면서,구체적으로 물어보지는 못하고 마음속으로 '오부(午符)가 틀림없는 해인(海印)'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증산상제님께서, 김형렬 선생으로 하여금 육십사괘를 점치게 하시고 이십사방위자를 둘러 쓰이사 태양을 향해 불사르시면서, "여아 동거하자." 하시고, 형렬을 돌아보시며 "잘 믿는자에게 해인을 전하여 주리라."라고 하신 말씀을 임의로 해석한 것입니다.
그 이후 이상호 선생은 김형렬 선생으로부터 해인의 비밀을 알아냈다고 생각하고, 복숭아 나무에 오부(午符)를 새긴 도장을 '해인(海印)'이라고 발표하게 됩니다. 또한 죽은 사람을 살리신 증산상제님의 행적을 면밀히 고찰하고 요한계시록을 참고하여, 오부(午符)인 해인(海印)을 활용한 의통구호방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매인이 육인씩 전하라'는 증산상제님의 말씀을 참고로 7명이 한 조가 된 의통구호대를 조직하여, 책임자는 죽은자의 인당에 "어명이야!" 하면서 해인을 치고, 나머지 사람은 청수를 먹이고, 손발과 가슴을 주무르고, 태을주를 읽고, 성명을 기록하는 등등의 역할분담 방법으로, 의통구호활동을 한다고 확신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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