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패공사에 대해서 질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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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견우직녀 (118.♡.209.97) 작성일15-03-25 01:47 조회9,017회 댓글5건본문
1 이 달에 대흥리 차경석(車京石)의 집에 계실 때 하루는 종이 서른 장 되는 양지 책에
2 앞 열다섯 장에는 면마다 옆으로
背恩忘德萬死身
배은망덕만사신
이라 쓰시고
3 또 그 면마다 가운데에는 세로로
一分明 一陽始生
일분명 일양시생
이라 쓰시고
4 뒤 열다섯 장에는 면마다 옆으로
作之不止聖醫雄藥
작지부지성의웅약
이라 쓰시고
5 또 그 면마다 가운데에는 세로로
一陰始生
일음시생
이라 쓰신 뒤에
6 경면주사 가루와 보시기 한 개를 놓고 광찬에게 이르시기를 “이 일은 살 길과 죽을 길을 결정하는 것이니 잘 생각하여 말하라.” 하시니
7 광찬이 아뢰기를 “선령신을 부인하거나 박대하는 놈은 살 기운을 받기 어려울까 하옵니다.” 하거늘
8 상제님께서 한참 생각하시다가 말씀하시기를 “너의 말이 옳다.” 하시고
9 보시기를 종이로 싸서 경면주사 가루를 묻혀 각 장마다 앞뒤로 도장 찍듯이 찍어 넘기시며 말씀하시기를
10 “이것이 마패(馬牌)니라.” 하시니라.
11 이 때 양지 책 한 권을 묶어
醫藥卜筮種樹之文
의약복서종수지문
이라 쓰시니라.
댓글목록
정적님의 댓글
정적 아이피 172.♡.41.35 작성일도관으로 도장찍듯이 찍을수 있을까? 도관으로 인주묻혀서 찍어보세요 어떤 그림이 나오는지 ㅋㅋ 생쑈를 다하는 황극제가 불쌍해요. 일반상식밖의 일을 인정하라고 다른것없이 검사 한방이면 모든것이 끝입니다. 앞뒤로 찍어 놓으면 볼만 하겠네요.
견우직녀님의 댓글
견우직녀 아이피 118.♡.209.97 작성일
http://www.jeungsanworld.net/bbs/board.php?bo_table=0209&wr_id=1697#c_1699
참고 글이 될까하여 올려놓습니다.
편한밤되세요.
칠갑도사님의 댓글
칠갑도사 아이피 117.♡.2.101 작성일
저의 짤은 소견으로는 배은망덕 만사신은 태극.황극제를 참칭하는 자들일것입니다.
자! 금강산을부를때 각게절마다.다르게부르는것알고있지요 .게골산 봉래산 풍악산 금강산등으로요 게절이바뀐다고.그산은 변하나요?
태극황극은 시간으변화에따라부르는 옥황상제님의 별칭인대 이찌 인간이 태극황극제니하며 옥황상제를참칭하니.이는만번찌저죽일 버은망덕일까함니다.
후자는
웅대한의지을품고 상제님과천후님의 천지공사의 참뜯을깊이성찰하고 천하만민을 궁휼이여기는마음을갔고 상제님의마음과 하나되어 만민을살리려 마음을가진 뒤에서 묵묵히말없이 실처에옴기는 우리 참도생들이아닐까합니다.
저의 짤은 생각입니다.
견우직녀님의 댓글
견우직녀 아이피 118.♡.209.97 작성일
예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차경석의 집에 계시며 공사를 보셨기에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짧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상제님을 등지고 특정 인물을 신격화 하여 신앙한다는것이 선령신을 박대하는것과
같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가르침 감사합니다.
노들님의 댓글
노들 아이피 182.♡.59.22 작성일
천상의 정부에는 각 선영신들이 모여들어 사무를 보고있다고 하셨지요. 그래서 어느 개인 성씨에게 도통을 함부로 줄 수 없다고도 하셨습니다.
선영신을 부정하거나 박대하는 것 역시 자신을 있게한 조상에 대한 "배은망덕"이며,
증산상제님을 부정하거나 배신하는 행위 또한 "배은 망덕" 으로 보입니다.
위 성구에 나오는 김광찬 성도님은 "증산을 믿지말고 나를 믿어라" 하면서 상제님을 배신했다가 비명횡사로 죽지요.
여기서 상제님께서 "마패"를 직쩝 찍으신 이유는 ===>
세상을 살피고 운로를 결정하는 대부분의 일들은 각 선영신들과 신장들이 모여들어서 천상의 조화정부(천조)에서 하지만, "배은망덕만사신" 만큼은 태양(일양시생)이 뜨면 세상일이 분명히 들어나듯,
상제님께서 천상의 보좌에서 친히 다이렉트로 맞아보신다는 뜻이 아닐까요?
일분명 => 밤(일음시생)에는 어두워 불분명하게 보이므로 해당사항이 없고, 밝은 태양빛이 있을때(일양시생)만 분명하게 들어나지요. 또다른 뜻은 상제님께서 이것만큼은 내가 분명히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일지도 모르겠네요.
해가 지면 깜깜해져(일음시생) 뭐가 있는지 없는지 아무도 보이지 않는 것과 같이 병든 세상을 친히 다이렉트로 맡아서 아무도모르게 무위이화의 의통(성의웅약)으로 병든 세상을 고쳐나가신다는 뜻으로 저는 여겨지네요.
옛날에는 다른 사건은 지방 관청에서 관리들이 처리했지만, 살인사건 만큼은 왕이 직접 심리하고 결제했다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