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도통연계에 얽힌 비밀_구도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119.♡.137.16) 작성일13-12-10 12:28 조회7,653회 댓글0건본문
주장춘 朱長春 진인도통연계眞人道通聯系는 과연 어디서 근거한 것일까요?
오늘은 그 비밀을 알아봅니다.
말씀드리는 요지는 다음 2가지입니다.
1) 진인도통연계라는 글이 어디서 나온 글인가?
2) 모 교단에서는 이것을 어떻게 조작했는가?
진인도통연계라는 글은 김낙원 선생이 지으신 용화전경(1972년) 맨 처음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저는 용화전경 책을 가지고 있다가 몇 년전 이사하면서 분실했습니다. 지금 용화전경 한글 파일이 돌고 있는데 거기에는 빠져있더군요. 하여간 용화전경 책자 맨 첫장을 넘기는 거기에 주장춘 진인도통연계 라는 제목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 이처럼 원본 책자 그 자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소중합니다. 그 책에 실려 있던 내용은 곤륜산 1지맥(공자), 2지맥(석가), 3지맥(증산) 으로 내용이 되어 있습니다. 조만간 용화전경 책자 원본을 가지고 계신 분이 나타나서 원본 사진을 찍어서 올려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김낙원 선생의 용화전경 첫 페이지에 실려 있는 진인도통연계
山之祖宗崑崙山은 原名이 須彌山也라.
산지조종곤륜산 원명 수미산야
崑崙山 一枝脈이 入于東海하여 生儒拔山하고
곤륜산 일지맥 입우동해 생유발산
儒拔山이 生尼丘山하여 起脈이 七十二峯하니
유발산 생니구산 기맥 칠십이봉
運在 子午卯酉라. 故로 生孔子하여 七十二名 道通也라.
운재 자오묘유 고 생공자 칠십이명 도통야
崑崙山 二枝脈이 入于西海하여 生佛秀山하고
곤륜산 이지맥 입우서해 생불수산
佛秀山이 生釋定山하여 起脈이 四百九十九峯하니
불수산 생석정산 기맥 사백구십구봉
運在 寅辛巳亥라. 故로 生釋迦牟尼하여 四百九十九名 道通也라.
운재 인신사해 고 생석가모니 사백구십구명 도통야
崑崙山 三枝脈이 入于東海하여 生白頭山하고
곤륜산 삼지맥 입우동해 생백두산
白頭山이 生金剛山하여 起脈이 一萬二千峯하니
백두산 생금강산 기맥 일만이천봉
運在 辰戌丑未라. 故로 生甑山하여
운재 진술축미 고 생증산
天地門戶母嶽山下에 道出於熬也라.
천지문호모악산하 도출어오야
故로 一萬二千名道通也라.
고 일만이천명도통야
여기까지가 김낙원 선생이 지으신 용화전경 표지를 넘기고 첫페이지에 실려있는 진인도통연계의 원문입니다. 아마도 진인도통연계라는 글이 쓰여 있는 책은 이 책이 유일한 책이 아닐까 합니다. 그토록 모 교단에서 온갖 문헌을 다 찾아 헤맸지만 못 찾았다고 합니다. 북경대 도서관에까지 사람을 보내서 찾아보았으나 이런 주장춘이라는 사람은 명나라 때 사람으로 몇가지 기본적인 사실만 알아냈다고 합니다.
모 교단은 이 글을 1981년 발간된 증*교의 진리라는 책 1장에다 써 넣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도 신비롭고 증산상제님의 존호가 나오는 충격적인 글이기 때문이지요. 포교 자료로는 너무도 좋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글이 조작 되서 새로운 내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게 무슨 소린고 하면 갑자기 곤륜산 3지맥으로 예수가 오는 구절이 첨가되었고, 당연히 증산상제님이 오시는 곤륜산 맥은 4지맥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崑崙山 三枝脈이 入于西海하여 生橄欖山하여
곤륜산 삼지맥 입우서해 생감람산
起脈이 十二峯하니 運在 子午卯酉라.
기맥 십이봉 운재 자오묘유
故로 生耶蘇하여 十二名 道通也라.
고 생야소 십이명 도통야
崑崙山 四枝脈이 入于東海하여 生白頭山하고
곤륜산 사지맥 입우동해 생백두산
白頭山이 生金剛山하여 起脈이 一萬二千峯하니
백두산 생금강산 기맥 일만이천봉
運在 辰戌丑未라. 故로 生甑山하여
운재 진술축미 고 생증산
天地門戶母嶽山下에 道出於熬也라.
천지문호모악산하 도출어오야
故로 一萬二千名道通也라.
고 일만이천명도통야
공자 석가 다음에다 예수를 끼워 넣어서 또 다른 원문을 만든 것이지요.
요약하면 용화전경에 실려 있던 진인도통연계 원문에는 곤륜산
1지맥(공자), 2지맥(석가), 3지맥(증산) 만이 있었는데
그들 교단의 교리서에는
1지맥(공자), 2지맥(석가), 3지맥(예수), 4지맥(증산) 으로 조작된 것입니다.
(조작이란 지을 조, 지을 작의 造作입니다.)
그 교단은 모든 교리책에다 이렇게 4지맥까지 자체 조작한 진인도통연계를 싣다가
서기 2001년 경부터 교리 책에서 3지맥(예수) 이야기를 슬그머니 빼기 시작하였고
2003년 그 교단 경전 재판본에서 3지맥(예수) 이야기는 빠진채 실리게 됩니다.
왜 그랬을까요? 제 생각에는 더 이상 거짓말 하다가는 세상에 들켜서 조롱거리가
될것으로 판단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참일꾼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들의 옳은 판단과 밝은 가르침을 기대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