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해의-64. 화수미제(火水未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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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당 (121.♡.135.110) 작성일17-12-22 14:35 조회2,298회 댓글0건본문
64. 火(화)水(수)未(미)濟(제)
[卦辭]
未(미)濟(제)는 亨(형)하니 小(소)狐(호)汔(흘)濟(제)하야 濡(유)其(기)尾(미)니 无(무)攸(유)利(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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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汔(흘)...거의 흘, 거반 흘.
[本義]
미제는 형통하니 작은 여우가 거의 건너서 꼬리를 적심이니 이로울 바 없느니라.
[解義]
▣ [未(미)濟(제)卦(괘)]는 호괘, 도전괘, 배합괘, 착종괘 모두가 旣(기)濟(제)이니 [未(미)濟(제)]는 다시 旣(기)濟(제)가됨을 예고하고 있다.
▣ [小(소)狐(호)]는 작은 여우로 선천의 천도(天度)를 재는 법칙으로 三(삼)天(천)兩(양)地(지)의 상을 말한다. 선천의 도수(度數)가 尾(미)首(수)로 다 적시여 끝남을 알리고 있다. 잡괘 (64)번은 夬(쾌)로 결단(決斷)을 알리고 있고, 君(군)子(자)道(도)는 長(장)하고 小(소)人(인)道(도)憂(우)也(야)라 하였다.
※ 旣(기)濟(제)未(미)濟(제)兮(혜)天(천)地(지)三(삼)元(원)이 未(미)濟(제)旣(기)濟(제)兮(혜)地(지)天(천)五(오)元(원)으로 바꿔지는 것이다.
※ 圖(도)書(서)則(즉)日(일)月(월)星(성)辰(신)의 循(순)環(환)始(시)終(종)之(지)度(도)이요
卜(복)筮(서)則(즉)金(금)木(목)水(수)火(화)의 生(생)成(성)制(제)克(극)之(지)數(수)이니
蓋(개)天(천)地(지)所(소)爲(위)造(조)化(화)者(자)陰(음)陽(양)五(오)行(행)而(이)已(이)라. 聖(성)人(인)도 不(불)能(능)違(위)也(야)니라.
河(하)圖(도)洛(낙)書(서)相(상)爲(위)經(경)緯(위)하고 八(팔)卦(괘)九(구)宮(궁)相(상)爲(위)表(표)裡(리)하며
一(일)二(이)三(삼)四(사)는 皆(개)經(경)常(상)之(지)疇(주)이니 法(법)天(천)以(이)治(치)乎(호)人(인)하고
六(육)七(칠)八(팔)九(구)는 皆(개)權(권)變(변)之(지)疇(주)니 法(법)人(인)以(이)驗(험)乎(호)天(천)하니라.
※ 先(선)天(천)은 謀(모)事(사)在(재)人(인)成(성)事(사)在(재)天(천) 后(후)天(천)은 謀(모)事(사)在(재)天(천)成(성)事(사)在(재)人(인)
※ 通(통)於(어)天(천)者(자)河(하)也(야)龍(용)馬(마)負(부)圖(도)而(이)出(출)(천강기서)
中(중)於(어)地(지)者(자)洛(낙)也(야)神(신)龜(귀)戴(대)書(서)而(이)出(출)(지정기서)
○負(부)...질 부. 戴(대)...일 대.
彖(단)曰(왈) 未(미)濟(제)亨(형)은 柔(유)得(득)中(중)也(야)요 小(소)狐(호)汔(흘)濟(제)는 未(미)出(출)中(중)也(야)요
濡(유)其(기)尾(미)니 无(무)攸(유)利(리)는 不(불)續(속)終(종)也(야)라. 雖(수)不(부)當(당)位(위)는 剛(강)柔(유)應(응)也(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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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義]
단에 말하기를 미제가 형통함은 유(음)이 중을 얻었음이요, 작은 여우가 그의 건넘은 가운데서 나오지 못한 것이며, 그 꼬리를 적심이니 이로울 바 없다는 것은 이어서 미치지 못함이라(끝까지 이어가지 못함). 비록 자리는 마땅치 못하나 강유가 서로 응해 있음이라.
[解義]
▣ [未(미)濟(제)亨(형)柔(유)得(득)中(중)也(야)]는 六五가 존위에서 중을 얻었음이고,
▣ [小(소)狐(호)汔(흘)濟(제)]는 九二가 비록 중을 얻었으나 험한데 하괘 坎(감)☵, 외호괘 坎(감)☵, 험 중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여 [未(미)出(출)中(중)也(야)]이며,
참고로 아직은 水(수)生(생)於(어)火(화)故(고)로 天(천)下(하)에 無(무)相(상)克(극)之(지)理(리)가 되지 못하였음이라.
(61)中(중)孚(부) (62)小(소)過(과) (63)旣(기)濟(제) (64)未(미)濟(제)에 水(수)生(생)於(어)火(화)故(고)로 天(천)下(하)에 無(무)相(상)克(극)之(지)理(리) 이치가 있다고 본다.
▣ 濡(유)其(기)尾(미)无(무)攸(유)利(리)不(불)續(속)終(종)也(야)는 [未(미)濟(제)]라 건너려던 일을 아직 끝내지 못하고 후천에 넘어가지 못하고, 永(영)訣(결)終(종)天(천)考(고)終(종)命(명)을 못하고 끝냄을 말함이다. 인간과 신명이 구원이 안 되면 다시 못 오는 멀리 어느 성수로 가서 연기 같이 사라진다 하였다.
▣ (64)未(미)濟(제)는 역괘 중 육효가 모두 부당위로 음양위(陰陽位)가 전부 바뀐 괘는 유일하게 [未(미)濟(제)卦(괘)]이다.
象(상)曰(왈) 火(화)在(재)水(수)上(상)이 未(미)濟(제)니 君(군)子(자)以(이)하야 愼(신)辨(변)物(물)하야 居(거)方(방)하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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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辨(변)...분별할 변. 居(거)...살 거, 있을 거, 거처할 거.
[本義]
상에 말하기를 불이 물 위에 있는 것이 미제괘니 군자 이로써 삼가 물건을 분별해서 방소에 거쳐하게 하느니라. (제 자리에 있게 한다.)
[解義]
※ 계사상 제1장에
動(동)靜(정)有(유)常(상)하니 剛(강)柔(유)斷(단)矣(의)요 方(방)以(이)類(류)聚(취)코 物(물)以(이)群(군)分(분)하니 吉(길)凶(흉)이 生(생)矣(의)요
在(재)天(천)成(성)象(상)코 在(재)地(지)成(성)形(형)하니 變(변)化(화)見(현)矣(의)라.
是(시)故(고)로 剛(강)柔(유)相(상)摩(마)하며 八(팔)卦(괘)相(상)盪(탕)하야 鼓(고)之(지)以(이)雷(뢰)霆(정)하며 潤(윤)之(지)以(이)風(풍)雨(우)하며
日(일)月(월)이 運(운)行(행)하며 一(일)寒(한)一(일)署(서)하야 乾(건)道(도)成(성)男(남)하고 坤(곤)道(도)成(성)女(녀)하니
乾(건)知(지)大(대)始(시)오 坤(곤)作(작)成(성)物(물)이라.
○斷(단)...판단 단. 摩(마)...갈 마, 닦을 마, 미칠 미. 盪(탕)...움직일 탕, 변할 탕. 霆(정)...번개 정.
움직이고 고요함에 항상함이 있으니 강과 유가 판단되고, 방소로써 동류를 모으고 물건으로써 무리를 나누니 길흉이 생기며, 하늘에 있어서는 상을 이루고 땅에 있어서는 모양을 이루니 변화가 나타남이라.
이런 까닭으로 강과 유가 서로 마찰하며 팔괘가 서로 움직여서(교류), 우레와 번개로써 고동 시키며 바람과 비로써 윤택하게 하며, 해와 달이 운행하여 한번 춥고 한번 더워서 건의 도가 남자를 이루고 곤의 도가 여자를 이루니, 건은 크게 하는 것을 주장하고 곤은 물건을 이룸을 맡았느니라.
[爻辭]
初(초)六(육)은 濡(유)其(기)尾(미)니 吝(인)하니라.
象(상)曰(왈) 濡(유)其(기)尾(미)亦(역)不(부)知(지)極(극)也(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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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極(극)...다할 극, 끝 극.
[本義]
초육은 꼬리를 적심이니 인색(부끄러움)하니라. 상에 말하기를 꼬리를 적심은 역시 알지 못함이 극치이라.
[解義]
▣ 初六은 정위가 아니며 坎(감)의 험한 곳에서 음으로 유약하여 위 九四만 보고 나아가려하나 철없는 짓이다. 너무 알지 못하면 구원 불가 무가내(無可奈)인 것이다. 旣(기)濟(제) 初九는 양이라 현명하여 그치고 있다가 때가 되어 나아가나 미제 初六은 [亦(역)不(부)知(지)極(극)也(야)]라 하였다.
九(구)二(이)는 曳(예)其(기)輪(륜)이면 貞(정)하야 吉(길)하리라.
象(상)曰(왈) 九(구)二(이)貞(정)吉(길)은 中(중)以(이)行(행)正(정)也(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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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義]
구이는 그 바퀴(수레)를 당기면 바르게 해서 길하리라. 상에 말하기를 구이가 바르게 해서 길함은 중도를 바르게 행함이라.
[解義]
▣ 九二는 중덕을 얻어서 굳게 중도를 바르게 행하는 자로, 六五의 일을 도와 용감하게 험한 데를 뚫고 나갈 수 있는데, 坎(감)이 앞에 있고 九四의 눈치를 잘 보고 움직이면 길하리라. 九二가 동하면 火(화)地(지)晉(진)으로 康(강)侯(후)用(용)錫(석)馬(마)蕃(번)庶(서)晝(주)日(일)三(삼)接(접)의 대우를 받으리라.(輪(륜)은 坎(감)괘에 나온다.)
六(육)三(삼)은 未(미)濟(제)에 征(정)이면 凶(흉)하나 利(이)涉(섭)大(대)川(천)하니라.
象(상)曰(왈) 未(미)濟(제)征(정)凶(흉)은 位(위)不(부)當(당)也(야)일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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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義]
육삼은 미제에 나아가면 흉하나 큰 내를 건넘이 이로우니라. 상에 말하기를 미제에 나아가면 흉하다함은 자리가 마땅치 못하기 때문이라.
[解義]
▣ 六三은 부정위이고 험한 坎(감) 속에서 빠져나가기 힘든 존재이다. 九四의 도움을 받아야 넘어가리라. 上九를 밀고 나가면 [凶(흉)]하다. 다행이 六三이 동하면 火(화)風(풍)鼎(정)으로 후천 하도(河圖)를 무사히 利(이)涉(섭)大(대)川(천) 大(대)坎(감)을 건너는 것이다. 삼효까지는 선천, 사효부터는 후천으로 구분하여 생각하기 바란다.
▣ 유일하게 六三에만 괘명인 [未(미)濟(제)]라 하였다, 선천 낙서운(洛書運)에서 후천 하도(河圖)로 넘어가는 상으로 유독 괘명이 있다.
九(구)四(사)는 貞(정)이면 吉(길)하야 悔(회)亡(망)하리니
震(진)用(용)伐(벌)鬼(귀)方(방)하야 三(삼)年(년)에야 有(유)賞(상)于(우)大(대)國(국)이로다.
象(상)曰(왈) 貞(정)吉(길)悔(회)亡(망)은 志(지)行(행)也(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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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義]
구사는 바르게 하면 길해서 후회가 없어지리니 움직여 귀방을 쳐서 삼년에야 큰 나라에서 상이 있도다. 상에 말하기를 바르게 해서 길함에 후회가 없음은 뜻이 행해지는 것이다.
[解義]
▣ 九四는 정위가 아니나 六五의 군주를 돕는데 일등 공신으로 험한 중에 허덕이는 백성을 [利(이)涉(섭)大(대)川(천)] 시키는데 주동적 역할을 한 대신이다.
九四가 동하면 山(산)水(수)蒙(몽)으로 象(상)曰(왈) 山(산)下(하)出(출)泉(천)으로 君(군)子(자)以(이)果(과)行(행)育(육)德(덕)하는 큰 인물이라 생각한다.
▣ 震(진)用(용)伐(벌)鬼(귀)方(방)은 帝(제)出(출)乎(호)震(진)하면 鬼(귀)方(방)(동북방)을 쳐서 有(유)賞(상)于(우)大(대)國(국) 아름다운 대국이 될 것이다. 후천 정역시대(正易時代)는 艮(간)變(변)爲(위)震(진)하여 선천 震(진)방에 艮(간)방이 서고 咸(함)兮(혜)恒(항)兮(혜)兮(혜)十(십)兮(혜)五(오)兮(혜)로 간방에 艮(간)이 위치하여 천하에 지도국이 될 것이다. 3년 괴병겁(怪病劫) 이후면 坤(곤)輿(여) 대국이 간방이 될 것이다.
六(육)五(오)는 貞(정)이라 吉(길)하야 无(무)悔(회)니 君(군)子(자)之(지)光(광)이 有(유)孚(부)라 吉(길)하니라.
象(상)曰(왈) 君(군)子(자)之(지)光(광)은 其(기)暉(휘)吉(길)也(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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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暉(휘)...빛날 휘.
[本義]
육오는 바른지라 길하여 후회가 없으니 군자의 빛이 미더움이(생생을 얻은 믿음) 있어서 길하니라. 상에 말하기를 군자의 빛남은 그 빛남이 길하리라.
[解義]
▣ 六五는 유(음)가 양위에 거하니 뉘우침이 있으나 마음을 비워서 강중정한 신하 九二가 응원하며 九四 훌륭한 대신이 도와서 후회가 없어지며 [有(유)孚(부)]의 새 생명을 얻는 믿음을 전하여서 그 뜻이 이루어지니 빛나고 좋은 것이다. 有(유)孚(부)자를 六五, 上九에 특히 上九에 두 번을 놓아 [有(유)孚(부)]를 잃을까봐 술을 조심하라고 강조하고 경계하였다. [有(유)孚(부)]가 그냥 믿음이 아니다. [光(광)]은 한낮의 빛이고, [暉(휘)]는 아침의 빛이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간방민족의 [其(기)暉(휘)吉(길)也(야)]며 영광이 되리라. 六五가 동하면 天(천)水(수)訟(송)으로 有(유)孚(부)發(발)若(약)하리라.
▣ 미수(眉叟) 허목(許穆) 선생(先生)이 세웠다는 삼척에 있는 척주동해비문(陟州東海碑文), 단군시대 역사관인 신지비사(神志秘詞), 대순전경(大巡典經), 동경대전(東經大全), 개벽경(開闢經) 등을 보면 짐작이 가리라 믿는 바이다. 금동용봉봉래산향로(金銅龍鳳蓬萊山香爐)를 보면 짐작하리라.
上(상)九(구)는 有(유)孚(부)于(우)飮(음)酒(주)면 无(무)咎(구)어니와 濡(유)其(기)首(수)면 有(유)孚(부)에 失(실)是(시)하리라.
象(상)曰(왈) 飮(음)酒(주)濡(유)首(수)亦(역)不(부)知(지)節(절)也(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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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義]
상구는 술을 마시는데 마음을 두면 허물이 없거니와 그 머리를 적시면(정신을 잃도록 먹으면) 믿음이 있음을 그 오른 것을 잃을 것이다. (곧 유부를 잃는 다는 것) 상에 말하기를 술을 마시고 머리를 적시는 것은 역시 절제를 모르는 것이라.
[解義]
▣ 上九는 정위는 아니나 離(이)의 밝은 덕의 맨 위에서 밝게 처신하라는 말이다. 上九가 동하면 (40)雷(뇌)水(수)解(해)卦(괘)로 震(진)이 되니 지나칠까 염려되고 술 먹고 풀릴까 걱정이다. [有(유)孚(부)] 믿음을 가진 군자(君子)들에게 하는 마지막 경고이다. 술이란 引(인)飮(음)性(성)魔(마)力(력)으로 과음하기 쉽고 과음하면 광란추태가 연출된다. 우왕(禹王)은 의적 북방 오랑캐가 만든 것을 멀리하고 주색을 피하고 검소하게 지냈다 한다.
※ 張(장)子(자)曰(왈) 惡(악)旨(지)酒(주)는 崇(숭)伯(백)之(지)顧(고)養(양)
성실한 마음을 잃지 않고 절도 있게 먹기로 하자!
※ 天(천)地(지)之(지)道(도)旣(기)濟(제)未(미)濟(제) 龍(용)圖(도)未(미)濟(제)之(지)象(상)倒(도)生(생)逆(역)成(성) 龜(귀)書(서)旣(기)濟(제)之(지)數(수)逆(역)生(생)倒(도)成(성)
▣ 旣(기)濟(제) 는 어두운 밤의 상(象)으로 중괘가 未(미)濟(제) 이며, [未(미)濟(제)]는 밝은 낮의 상으로 중괘가 旣(기)濟(제)로 首(수)尾(미)가 북과 남으로 바꿔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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