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초 교수님과 태을도의 인연(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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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출발 (175.♡.11.237) 작성일18-06-15 16:51 조회2,100회 댓글0건본문
요즘 고 홍범초 교수님의 행적들이 많이 재발견되고 있습니다. 홍범초 교수님께서 올바른 증산신앙과 범증산계열 종단들의 통합을 위해 애쓰셨음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홍범초 교수님과 태을도 종장님과의 인연을 제가 들은바가 있어 소개 할까 합니다.
홍범초 교수님 살아 생전에 종장님과 교류가 있었는데 어느 날 홍교수님께서 '태을도'라는 이름으로 당신께서 대표가 되어 범증산교단들을 아우를 단체를 만들고 싶다는 제안을 하셨었나 봅니다.
상제님의 행적과 성언들에 대해 누구보다도 많이 공부를 하신 분이라 상제님의 도는 '태을도'일 수 밖에 없음을 알으셨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상제님의 뜻을 제일 잘 아셨던 고수부님이나 친구로 지내자 할 정도로 인정하신 박공우 성도께서도 따로 '태을교'라는 이름으로 교단을 창립하셨었지요.
1995년도에 천상문답으로 천명을 받고 1998년도에 '태을도'라는 이름으로 이미 기두를 하신 종장님께서는 홍교수님의 그 제안에 그렇게 될 일이 아님을 정중히 말씀을 드렸나 봅니다.
시간이 흘러 홍교수님께서 비명에 돌아가시고 난 이후 어느 교포분이 서점에서 우연히 책자를 보았다며 태을도를 찾아 오셨고, 이러저러한 얘기를 주고 받다가 하시는 말씀이, 홍범초 교수님이 주축이 되어 자신과 해외에서 '태을도'라는 이름으로 포교를 시작하려고 준비를 하던 와중에 홍교수님이 돌아가시는 사건이 발생을 해 귀국했는데, 국내에 이미 '태을도'라는 것이 있음을 서점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 궁금해 찾아 왔노라 말씀을 하셨고, 그분께서 홍범초님의 뜻을 짐작하고 '태을도'에서 홍교수님을 천도해 줄것을 요청 하셔서 그렇게 홍교수님을 태을도로 천도한 일이 있었노라 들었습니다.
고인께 누가 될른지 모르겠습니다만, '태을도'라는 이름으로 범증산교단들을 통합하고자 하셨던 고인의 뜻이 알려지는 것을 고인께서도 기뻐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망설여지는 부분 없지 않으나 이렇게 인연을 소개합니다.
태을도인이 되신 고 홍범초 교수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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