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피난동 안씨 재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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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비전 작성일14-01-09 03:20 조회5,294회 댓글4건본문
천지에 수기 돌리는 대공사
1 무신년 6월에 상제님께서 대흥리에 계실 때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이제 앞으로 천하에 수기(水氣)가 마를 것이니 수기를 돌려야 하리라.” 하시고
2 뒷산 피난동(避難洞) 안(安)씨 재실(齋室)에 가시어 집 앞 동쪽 우물을 댓가지로 한 번 저으시며 말씀하시기를
3 “음양이 고르지 못하니 무슨 연고가 있을지라. 재실에 가서 물어 오라.” 하시니라.
4 내성이 명을 받고 가서 사연을 물으니 ‘사흘 전에 재지기는 죽고 그 아내만 있다.’ 하거늘
5 돌아와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다시 행랑 에 가 보라. 딴 기운 이 떠 있도다.” 하시매
6 내성이 행랑에 들어가 보니 봇짐장수 남녀 두 사람이 있거늘 돌아와서 그대로 아뢰니라.
7 이에 상제님께서 재실 대청에 오르시어 여러 사람들로 하여금 “서쪽 하늘을 바라보고 만수(萬修)를 크게 부르라.” 하시고
8 말씀하시기를 “이 가운데 수운가사를 가진 자가 있으니 가져오라.” 하시니
9 과연 한 사람이 가사를 내어 올리거늘 상제님께서 그 책 중간을 펴시어 한 절을 읽으시니 이러하니라.
10 詩云伐柯伐柯여 其則不遠이로다
시운벌가벌가 기칙불원
도끼자루를 베고 도끼자루를 벰이여.
그 법칙이 멀리 있지 않도다.
11 눈앞에 보는 바는 어길 바 없지마는
이는 도시(都是) 사람이요 부재어근(不在於斤)이라.
12 목전지사(目前之事) 쉽게 알고 심량(深量) 없이 하다가서
말래지사(末來之事) 같잖으면 그 아니 내 한(恨)인가.
13 처음에 작은 소리로 한 번 읽으시니 문득 맑은 하늘에 뇌성이 일어나고
14 다시 큰 소리로 읽으시니 뇌성이 대포 소리와 같이 크게 울리며 화약 냄새가 코를 찌르니라.
15 또 지진이 강하게 일어나 천지를 진동하니 여러 성도들이 정신을 잃고 마루 위에 엎어지거늘
16 내성에게 명하시어 각기 물을 먹이니 모두 일어나니라.
(증산도 道典 5:262)
안씨재실 올라가는 길
안씨 재실 관련 참고 사항
5편 262장 2절 피난동 안씨 재실. 추원재(追遠齋). 정읍시 왕심 마을에 사는 순흥 안씨(順興安氏)의 시조 안극(安극)의 사당. 왕심 마을은 순흥 안씨의 집성촌으로 태모님께서도 2년 반(道紀 59∼62) 동안 머무신 적이 있다.
11편 271장 6절 왕심리로 가신 이유. 왕심리는 순흥 안씨(順興安氏) 집성촌으로 이 마을 뒷산인 비룡산에는 상제님께서 천지의 수기(水氣)를 돌리는 공사를 보신 피난동 안씨 재실 추원재(追遠齋)가 있다. 태모님께서 셋째 살림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이곳을 거쳐 용화동으로 들어가신 것은, 상제님의 대업을 매듭짓는 제3변 추수 지도자가 누구이며 또 어디서 어떤 과정으로 출세하게 되는가를 몸소 보여 주시고 그 앞길을 열어 주신 것이다.
댓글목록
제임스딘님의 댓글
제임스딘 작성일참 애쓰십니다. 쭉 영상을 들어보니까 거친 숨소리가 들리더군요. 산에 올라가느라 힘드시는 모양입니다. 도둑놈 때려잡는것도 좋지만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라는 말을 기억하십쇼. 아무튼 건강기원합니다.
견마지로님의 댓글
견마지로 작성일
공사 제목이 '천지에 수기 돌리는 대공사'라고 되어 있는데 무슨 내용인지 한번에 싹 안들어옵니다.
깊이 생각하면 그것도 맞는거 같은데 금방 이해는 안갑니다.
조금 길지만 이렇게 하면 공사 정신에 부합할거 같아요.
1. 안씨 독음독양이 非안씨 정음정양으로 바뀌는 대공사
2. 안씨 재직이 죽은 삼년뒤에 행랑에서 정음정양 딴기운 일어나는 대공사
그외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구합니다.
증산신학님의 댓글
증산신학 작성일수고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두목지기님의 댓글
두목지기 작성일
안내성 성도의 이름을 착할 선자에서 이룰 성자로 바꾸어 주었다고 해서
안씨가 상제님 일을 궁극으로 이룬다는게 아닙니다.
안내성 성도에게 과도기 난법 사명을 잘 하라고 이름을 바꾸어 주신 것으로 보입니다.
안씨 재실에서 정음정양의 참법을 들고 나오는 참일꾼들이 나오는게 이 공사의 핵심이 아닐까 합니다.
안씨의 난법짓을 보고 저렇게 하면 안되는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드디어 잠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상제님 공사는 정말로 물샐틈없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