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신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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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3-12-11 23:31 조회8,737회 댓글0건첨부파일
- 선도신정경.zip (273.7K) 157회 다운로드 DATE : 2013-12-11 23: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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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않게 정회원으로 등업시켜주신 덕분에 그 답례로 글을 올릴 수 있게 되어 관리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개인적인 사정상 1, 2번 이상 글을 올리기 힘들 수도 있지만 여건이 허락된다면 계속해서 참신앙 바로세우기를 실천하고자 하는 성도님들의 모임에 같이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상제님 수부님의 왜곡되지 않은 말씀을 근거로 더이상 사욕을 부추기는 신앙에서 탈피하여 상극의 신앙을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에 공감을 하며 그 실천방향과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정심정도로 닦아가는 실천적 신앙의 결단도 훌륭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참신앙의 모든 종착지는 마음을 잘 간수하는 문제로 귀결이 되겠지요.
그러면서 저의 경우에는 조금은 특이하게도 지난 24년간의 난법의 긴긴 수렁을 빠져나오면서 끊임없이 왜? 라고 질문하며 누구 탓으로 돌리기보다 이치의 본질을 파고 들어가다보니 조금은 낯설은 문제에 접하게 되었음을 여러분에게 고백을 하고 그 문제를 같이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저 역시 뜬 구름 잡듯 실체가 없어 잡힐 듯 하면서도 어느새 빠져 나가는 도심주를 찾느라 한 이십년 가까이 헤맸던 것 같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긴긴 절망과 분투의 나날이었습니다.
붙들어 놓으면 빠져 나가고 다시 찾아 놓으면 어느새 연기와 같이 사라져 증발해버리는 이 숨바꼭질에 끊없이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는 오뚜기 전사가 되었지만 마음이를 사냥하기는 너무나 버거운 일이었습니다.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는 격이었으니까요..ㅎㅎㅎ
과연 마음이란 무엇일까요? 보태준 것 없이 왜 이다지도 저를 괴롭힐까요?
그러던 어느날 문득 그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그럼 이치란 무얼까?“이치는 천지의 마음이니라."
아니 이게 무슨 이야기지.? 저는 맹세코 지금까지 24년간 수없이 태을주 수행을 하면서도 그 흔한 한 번씩은 본다는
신명체험조차도 겪어본 적이 없었으니 아예 수행하면서 뭘 보기를 포기한지는 오래였습니다.
그 대신에 너죽고 나죽자고 탱크처럼 무식하게 온몸으로 지구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수십만 배례와 태을주 수행으로만 체력단련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신명체험에 그래도 가깝다고 애써 우긴다면 이 한 구절이 전부라고 할 수 있지요.
"이치는 천지의 마음이니라." 이 마음으로 들려온 소리가 생각할수록 참으로 오묘하더란 말씀이지요.
그때부터 단박에 호랑이를 잡을 생각은 포기하고 이제 이놈의 생태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습성과 활동반경까지 고려하고 먹이종류등등 빠짐없이 체크하며...
어느새 저도 수습딱지를 떼고 전문 사냥꾼을 닮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20-30년간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불가의 승려들 못지않게 이 마음이를 많이 찾았습니다.
그러나 메아리로만 돌아올 뿐 그 그림자도 구경하기가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방법을 바꾸어 이치를 파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치로 나의 마음을 찾아보기 시작했으며 왜 증산도 조직이 성장을 못하고 난법의 굴레를 벗질 못하는지 조직의 마음을 고민해보고 그 문제도 아리송하면 이번엔 천지변화의 틀까지 샅샅이 조사해서 천지의 마음까지 따져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우주변화원리 즉, 우주1년 봄,여름,가을,겨울의 틀은 사물의 골조공사 수준의 시스템 영역이다보니까
이론으로 엉성하게라도 짜깁기는 가능한데 도대체 변화의 실체를 현실적으로 시원스럽게 해명하기에는 버전이 너무 낮아서
주역이나 정역프로그램이 돌아가기에는 사실상 허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왜 우리가 이렇게 종통문제의 늪에서 빠져 나오려고 할수록 더 깊이 수렁으로 끌려들어 가는지?
상제님 일은 언제쯤 결말이 나서 뚜껑을 열어 볼 것인지?
아예 종통이 있기는 한 건지? 온다는 개벽은 왜 기별을 안 보내주는지?
판밖은 도대체 무얼 말하는 건지? 어디에 있는지? 대두목은 잘 생겼는지 안생겼는지 ????
무수한 의문들, 그런 모든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질문들을 천지의 마음에 물어보기 시작을 한 것입니다.
“주역(周易)은 개벽할 때 쓸 글이니 주역을 보면 내 일을 알리라.”하셨는데 문제는 이 주역프로그램을 돌릴려고 해도 돌아가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건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천지집을 지으려면 기둥이 완전히 서야 천지공사가 무궁하리라.” 하셨는데 일부 골조공사의 기둥이 빠졌나보다 생각했습니다.
지금부터 얘기하고자 하는 내용은 서두에 언급했던
‘조금은 낯설은 문제에 접하게 되었음을 여러분에게 고백을 하고 그 문제를 같이 공유해 보고자’ 했던 내용입니다.
그래서 기존의 우주1년을 부정하는 것도 아니요. 선후천을 부정하는 것도 아니니 생소하지만 편견을 잠시 내려놓고
고정관념까지 잠시 전당포에 맡겨놓고 그렇다고 의심하는 마음까지 버리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상제님 고수부님 말씀의 원형을 찾아간다 생각하고 저와 이치 여행을 떠나보시길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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